SUV 인기가 커져서, 시장을 더 차지하려는 새 모델도 늘고 있다고 Reuters 통신이 보도하고 있다.
자동차 컨설팅 회사 LMC Automotive 에 따르면, 2023년까지 미국 시장에만 90개 대중차 SUV 와 크로스오버 모델이 있을 것이고, 추가로 90개 럭서리 모델이 더 있다. 2017년에는 65개 대중 SUV 와 크로스오버, 53개 럭서리 모델이 있었다.
BMW AG, Mercedes Benz 와 Volkswagen AG의 Audi 같은 프리미엄 자동차들도 미국에서 SUV를 늘려가고 있다.
판매만 보면 SUV 시장은 대중차와 럭서리 합쳐서 2010년 이후 두 배 이상 늘었다. 2017년만 봐도 1년 전에 비해 5%(SUV)와 7%(크로스오버)가 커졌다. 2017년 전체 자동차 시장은 2% 감소한 것과 비교해보자.
LMC Automotive 는 SUV 와 크로스오버가 2025년까지 계속 판매가 늘어날 걸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몇 년간 수백만대의 새 SUV 와 크로스오버가 기존 리스 계약이 끝나 중고차로 넘어가기 때문에, 판매 경쟁은 더 심해질 전망이다. 미국에서 2018년 리스가 끝나는 400만대 중 약 40%가 SUV와 크로스오버인데, 2019년에는 44%, 2020년에는 47%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래서 가격은 떨어질 전망이다. 켈리 블루북 자료에 따르면, 평균 SUV 가격이 2016년에는 $36,163에서 2017년에는 0.5% 떨어져 $35,991를 기록했다. 성장세는 주춤해지고 경쟁은 격화되는 상황이라, 자동차 회사들은 판매를 늘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디스카운트를 확대해서 이익 축소를 감수할 전망이다.
<그래픽 출처 Reuters>
<사진 Toyo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