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신차품질이 가장 좋은 브랜드는 누구일까? 자동차 품질 가치 평가 전문 기관 J.D. 파워는 2021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기아의 가장 많은 모델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J.D. 파워는 컴팩트카 부문에서 기아 포르테를, 미니밴 부문에서 세도나를, 콤팩트 SUV 부문에서는 스포티지를 선정했다. 이어 소형 SUV에서는 쏘울이, 중대형 SUV 부문에서는 텔루라이드가 신차품질이 뛰어난 모델로 평가됐다.
이중 포르테와 세도나는 3년 연속 부문별 1위, 쏘울은 2년 연속 1위, 텔루라이드는 처음으로 부문 1위의 영광을 얻었다. 스포티지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신차품질이 뛰어난 자동차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규 본부장(기아 미국판매법인 및 북미권역본부)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과 빠른 변화 속에서 기아가 가장 많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기아의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성능을 입증하는 것”, “이번 5개 부문 1위 수상은 뛰어난 품질과 고객 만족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는 기아 브랜드의 노력을 제대로 입증했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J.D. 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23개 부문 177개 차량을 대상으로 110,827명이 소비자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한다. 조사 내용에는 주행 성능, 엔진 및 변속기 성능 등 실제 차량 소유자가 보고한 다양한 품질 문제에 대해 가장 적은 불만 건수가 접수된 모델을 선정한다.
실제 소유주의 입장이 크게 반영된다는 점에서 이번 부문별 기아 모델의 선전은 큰 의미를 가진다. 중고차 구매와 달리 신차 구매 시 항상 초기품질과 관련된 문제는 소비자들의 고민이다. 많은 돈을 내고 사는 신차에 거는 기대감은 그 무엇과 비교하기 힘들 것이다. 기대가 후회로 바뀌지 않길 바란다면, 구매를 원하는 부문별 기아 모델을 먼저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