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신뢰받는 CPO(인증중고차)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인기상을 받았다. 기아차는 자동차 평가 매체 <모터트렌드>의 자회사인 인텔리초이스가 실시간 제22회 인텔리초이스 ‘최고의 CPO(인증중고차) 가치상’ 평가에서 ‘최고의 제조사 중고차 보증 판매 프로그램’과 ‘최고의 오너쉽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 두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기아차는 4년 연속 CPO 보증 판매 프로그램 부문 최고 인기상을 얻는 쾌거를 이뤘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가 주목한 기아 CPO 보증 프로그램의 장점은 무엇보다 보증 기간에 있다. 기아차의 CPO 보증 프로그램은 CPO 차량 구매일 또는 구매일 당시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10년 또는 주행거리 10만 마일 중 먼저 적용되는 기간에 대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플래티넘 커버리지 등의 혜택을 통해 일 년 또는 12,000마일 보증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2021 중고차 소유 비용 부문 최고 인기 브랜드상’에서도 2년 연속 수상 브랜드가 됐다.
이번 수상과 관련 기아자동차 윤승규 본부장(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 및 북미 권역본부)은 “기아차 CPO 프로그램은 기아차가 소비자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인텔리초이스로부터 이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텔리초이스는 CPO 자동차상 선정을 위해 중고차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비롯해 차량 가격대 등을 바탕으로 약 26개 제조사가 제공하는 보증 프로그램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여기에는 제조사 추가 보증 프로그램, 중고차 소유 비용, 차량 점검 포괄 범위 등의 항목이 분석되었고 전체적으로는 9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올해 평가를 위해 6,572대 차량에 대한 160시간 이상의 조사와 함께 50회에 이르는 이메일 설문조사, CPO 구매자 특별 융자 및 현금 제공에 대한 혜택 등 300여 개가 넘는 정보를 추적, 계산해 진행됐다.
데비 엘드리지(인텔리초이스 분석 전문가)는 “인텔리초이스 CPO 어워드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경우 트림별 최고 가치를 평가받은 차량의 수가 작년과 비교해 38%나 증가했다”고 밝히고, 제조사 인증 중고차 중에서 기아차 CPO가 현명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