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거리 로드트립 계획시, 나의 예산을 아껴주는 자동차

3694
장거리 로드트립 예산을 아끼기 위해 2022 기아 카니발 MPV의 장점이 눈길을 끈다. Photo=KIA media

미국 장거리 로드트립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많은 예산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숙박비와 교통비다. 예를 들어 로스앤젤레스에서 브라이스 캐년을 지나 유타를 찍고 다시 돌아오는 계획을 세웠다면 적어도 3일은 밖에서 자야 할 각오를 해야 한다. 조금 더 여유롭게 돌아본다면 그 이상의 숙박 계획도 필수다.

자동차 여행 경험이 많은 이들은 여행 경비를 아끼기 위해 코스에 자리한 캠핑장을 이용하거나 저렴한 모텔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시대에 뭔가 찜찜하고 텐트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다음날 운전을 해야 하는 컨디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일부는 이런 이유로 RV를 빌려서 떠나기도 한다. 숙박비는 어느 정도 아낄 수 있다지만, 이 경우는 렌트비와 함께 연료비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만약 RV 트레일러를 빌린다고 하면 그것을 끌고 갈 수 있는 자동차도 있어야 하니, 사실 쉽지 않은 선택이다.

2열 시트를 떼어내고 바닥을 플랫하게 만들 수 있다. Photo=KIA media
상당히 넓은 차박 공간을 만들 수 있는 2022 기아 카니발 MPV. Photo=KIA media

이런 경우 만약 숙박도 편하게 해결할 수 있고, 유비지도 생각보다 아낄 수 있는 로드트립 자동차가 있다면 어떨까? 2022 기아 카니발 MPV는 장거리 로드트립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안성 맞춤형 자동차로 볼 수 있다. 이 차는 먼저 크기부터 남다르다. 길이 X 너비 X 높이가 각각 203 X 89.2 X 68.5 인치에 이르며 휠베이스는 121.7인치다. 여기에 헤드룸과 숄더룸 등도 MPV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수치를 가졌다.

복합연비 22mpg를 자랑하는 기아 카니발 MPV. Photo=KIA media

이 덕분에 카니발 MPV는 요즘 유행하는 차박(차에서 잠을 자는 캠핑 형태)에 가장 어울리는 공간과 구조를 제공한다. 특히 3열 시트를 바닥으로 넣고 2열 시트를 떼어낼 수 있도록 해, 평평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캠핑용 매트리스를 놓으면 생각보다 근사한 숙박 공간이 만들어진다. 떼어낸 시트는 차량 주변으로 놓아 식사 또는 야외 휴식용 의자로 사용해도 좋다. 이 경우 캠핑용 의자를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특히 2열 중간에 자리한 테이블을 겸한 시트는 캠핑용 테이블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능이 좋다.

2열 중간 테이블 시트는 캠핑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Photo=KIA media

3.5리터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된 카니발의 파워트레인은 힘은 물론이고 연비도 뛰어난 편에 속한다. 도심 하이웨이 연비가 각각 19, 26mpg이며, 복합은 22mpg다. RV에 비하면 연료비를 아낄 수 있는 성능이다. 여기에 최대 3천500파운드까지 끌 수 있는 견인력을 지니고 있어 소형 RV 트레일러나 작은 보트도 끌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답답함을 느꼈던 이들이 가장 떠나고 싶은 곳이 바로 자연이라고 한다. 자연을 향한 로드트립에 기아 카니발 MPV가 함께 한다면, 예산도 아끼고  더욱 더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