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인테리어 디자인의 핵심은 ‘앨리건트 스트럭쳐(Elegant Structure)’
미국 시장에서 2021 기아 셀토스의 장점에 관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탄탄한 성능과 놀라운 가성비, 터프한 외관에 관한 실제 소비자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하지만 셀토스에 관해 더 큰 만족을 주는 부분이 있다. 바로 인테리어다. 셀토스의 인테리어는 크게 두 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는 고급성이다. 셀토스는 소형 SUV 세그먼트에 속해 있지만 인테리어의 구성과 디자인은 분명 그 윗급을 바라보고 있다. 이 급의 하이클래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동급 모델과 비교했을 때 남다른 설계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표현된 디자인 핵심 키워드는 바로 ‘심리스(Seamless)’다. 자동차 인테리어에 사용하는 요소들은 정말 까다롭다. 기능도 중요하지만, 소재의 고급성 그리고 안전까지 고려해야 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그런 멋진 재료들을 어떻게 다듬는 것에 따라 요리의 맛은 달라진다. 셀토스는 운전자의 시선과 손이 가장 많이 닿는 부분에 정교한 마감을 위해 힘썼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와 공조 장치의 마감을 보고 있자면 마치 잘 만든 최신 스마트폰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빈틈은 없고 장치가 연결되는 부위의 마감은 정교하다. 베젤 사이의 틈새 마감을 보면 감탄이 나올 정도, 이것을 디자인 용어로 ‘심리스’ 설계라 부르며, 셀토스 디자인팀은 이를 셀토스의 주요 부위에 도입해 완벽한 마감을 이뤄냈다.
디테일이 주는 고급성은 시각적 만족으로 이어진다. 셀토스에는 프랙탈(Fractal)이라는 패턴이 스피커 커버에 달려있다. 이 용어는 작은 구조 하나가 전체 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끊임없이 반복되는 패턴을 말한다. 이를 통해 음악의 비트에 따라 멋진 빛의 향연이 차 안에 펼쳐진다. 신나는 하우스 뮤직을 틀고 있자면 마치 클럽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다음으로 공간에 대한 장점이다. 셀토스는 소형 SUV지만 공간 활용성 면에서 분명 동급 모델에 비해 쾌적한 느낌을 준다. 비밀은 바로 인테리어 디자인에 있다. 셀토스 디자인팀은 한정된 크기 안에서 공간감을 최대로 살린 디자인을 말한다. 센터 가니시는 사이드 에어밴트로 뻗어가면서 부드럽게 휘어져 있다. 이는 시각적으로 개방감을 높게 만든다.
여기에 뻗어 나간 도어 트림 디자인과 날카로운 핸들 디자인이 돋보인다. 시원하게 뻗은 선과 볼륨의 조화는 운전자에게 생각보다 넓게 보이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탑승자 시선을 중심으로 최적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썼다. 이는 꼭 운전석뿐만 아니라 뒷좌석 승객에게도 적용된다. 전체적으로는 하이테크 감각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셀토스가 이 같은 장점을 얻은 이유로 디자인팀은 자동차 인테리어 설계에서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독특한 기법을 말한다. 기존 자동차 인테리어 설계는 스케치로 테마를 정하고 3D로 실물을 구현했지만, 셀토스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했다. 콜라주는 다양한 소재나 이미지를 붙여 만드는 미술 기법을 말한다. 셀토스 인테리어 설계가 이 같은 기법을 택한 이유는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라는 공통점을 두고 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둘 모으고 해체, 결합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얻은 결과는 ‘앨리건트 스트럭처(Elegant Structure)’라는 인테리어 디자인 언어를 완성했다.
우아한 조형물을 뜻하는 셀토스의 인테리어. 이 차가 급을 뛰어넘는 고급성, 공간감을 갖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남과는 다른 나만의 개성. 하이테크에 익숙하고 도전에 익숙한 그들. 셀토스가 가진 모든 장점은 바로 이 차를 선택하는 이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치밀한 전략이 낳은 성공적인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