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을 강타할 KIA 신형 쏘울, 쏘울EV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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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에 열린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컨벤션 센터 ‘2018 LA 오토쇼’에서 기아자동차가 3세대 쏘울(SOUL) 풀체인지 신형을 공개했다. 이미 미국 수출 효자 모델이라고 알려진 기아 쏘울은 10년 이라는 시간이 넘도록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7년 간 미국에서 10만 대 이상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이번 풀체인지 신형은 기존 모델 이미지를 과감히 떨쳐내고 더욱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로 탈바꿈하였다. 전면부는 얇고 예리한 헤드램프를 배치해 세련되고 젊은 강조하였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크롬 재질 라디에이터 그릴(Radiator grill)을 아래쪽에 적용했다. 휠 아치의 입체감을 더해 옆모습은 SUV 느낌의 풍성한 볼륨을 더했다. 후면은 뒷 유리를 감싸는 랩 어라운드(Wrap-around) 형태로 현대적인 모델의 대표성을 강조했다.

최근 기아자동차가 고성능 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GT라인(GT-Line)’을 3세대 쏘울까지 확대 적용하였다. 기존 쏘울 터보로 알려졌던 고성능 모델이 3세대에는 쏘울 GT라인으로 재변신하였다. GT라인에는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가속 성능 향상과 더욱 부드러운 주행 능력을 구현해냈다.

신형 쏘울 전면부

또한 이날 함께 등장한 신형 쏘울의 전기차모델 쏘울EV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정체성을 동시 반영했다. 총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에코(Eco), 에코 플러스(Eco plus) 등 4가지 구동으로 구성됐고, 효율성을 높여주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다이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 Shift By Wire) 그리고 회생 제동량 조절 패들 쉬프트(Paddle Shift) 등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 적용됐다.

신형 쏘울 EV 측면부

기아 관계자는 이번 모델들을 통해 단순 판매량을 늘리는 것보다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할만한 고성능 모델을 키우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해나가는데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