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에 Car and Driver 에서 테스트한 가장 빠른 양산 모델은 285마력 GMC Syclone <아래 사진> 이었는데, 시속 60마일에 도달한 시간이 4.3초였다.
그 이후 테스트에서 가장 빠른 모델은 887마력 Porsche 918 Spyder <아래 사진> 이다. 2.1초면 시속 60마일을 찍는다. 시속 60마일에서 1초는 평균 2.74 g <1g 는 지구 중력의 힘>인데, 시속 0에서 15마일에 도달하는 첫 출발 가속도는 이보다 훨씬 큰 힘으로 사람은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총알 같이 빠른 롤러코스터에 탔을 때 눈 앞이 아찔해 지는 것과 비슷하다. 시속 60마일에서 1.5초면 1.82g 로 떨어져서 훨씬 더 수월해지는 느낌이 들지만, 현재 최고인 타이어도 접지력이 지금보다 50% 이상 더 커져야 한다.
- 그럼 언제 2초 아래 차가 나올까?
Car and Driver 는 최신 10월호에서 지금부터 5년 뒤라고 예측했다. 엔진이나 모터 파워가 관건이 아니라, 증강된 정지 마찰력이 양산 모델에서 2초 벽을 깨는 핵심 열쇠가 될 거라고 한다. 레이싱 카는 더 빠른 가속이 가능하다고 증명하고, 이런 기술의 일부가 일반 모델로 들어왔다 (시동 제어가 주류가 되고 있고, Dodge Demon <아래 사진> 같은 틈새 모델에서 볼 수 있는 가속 지원 기능도 추가된다). 그러나 발전 속도는 느려지고 있고, 아주 작은 개선도 축하할 정도다. 하이퍼카의 다음 세대 정도가 돼야 도심 주행에서도 적합한 고무를 적용해서 1초대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 그러나 이 기사가 나온 뒤 바로 Tesla 는 곧 나올 Model S Plaid <아래 사진> 가 시속 60마일을 2초 아래로 주파할 거라고 밝혔다.
<사진 각 차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