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사는 건 대부분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항상 굿딜은 아니다. 누군가에겐 중고차에 붙는 금리가 너무 높을 수 있다. Edmunds에 따르면, 최근 중고차 금리는 평균 9.5%로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한 피해야 할 차 회사나 모델을 모른 채 중고차를 쇼핑한다면, 금리 말고도 내야 할 돈이 더 많을 수 있다. 베스트 새차가 베스트 중고차 된다는 옛말이 성능 면에서는 사실이기도 하지만, 샤핑하는 사람들에게 꼭 최고의 조언은 아니다.
오히려 가장 인기있는 새차가 가장 비싼 중고차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Business Insider 에서 조언한다. 이를 명심하고, 꼭 피해야 할 중고차 6가지 유형을 보자.
- 크로스오버 SUV
소형 크로스오버 SUV는 최근 너무 인기가 많다. 미국에서 팔리는 5대 중 한 대일 정도다. Nissan Rogue 와 Honda CR-V 가 핫 모델이다. 그러다 보니 중고차 시장에서는 오히려 독이다. 중고 크로스오버를 파는 사람들이 우위를 점하는 셈이다. 차라리 새차를 사면 차 회사에서 내놓은 인센티브가 도움이 더 된다.
- 인기 픽업 트럭
새 픽업트럭도 판매 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서 중고 픽업도 수요가 넘친다. 그러니 가격도 많이 올랐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피하는 게 좋다.
- 특이하고 트렌디한 차
Nissan Cube 나 Ford Flex 같이 특이한 모양의 차는 쌀 수는 있지만, 가치 보존은 떨어진다. 팔려고 내놓은 뒤에도 금방 팔리지 않는 차는 투자 가치가 적다.
- 스포츠카
고성능 스포크 쿱이 보기야 좋아도, 차 보험료와 수리 / 유지비가 많이 든다. Chevrolet Corvette 는 4 -5 년 지나면 유지비가 연 평균 $2,148 정도가 돼, 전체 평균 $1,300 보다 훨씬 비싸다.
- 단종된 브랜드
Saab 나 Suzuki 처럼 더 이상 미국에서 영업을 하지 않은 브랜드에서 생산한 중고차를 사면 딜은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차가 수리나 유지를 받아야 되면, 비용 부담이 아주 크다. 부품도 구하기 어렵고 비싸기도 하고, 차를 제대로 서비스 해 줄 곳을 찾는 것도 큰 일이다.
- 최근에 나온 모델
완전히 처음 나온 모델은 새차이건 중고이건 첫 몇 년간은 안 사는 게 좋다. 대신, 문제점이 발견돼 해결된 게 확인되고 사는 게 현명하다.
<사진 각 차 회사 / 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