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도 F1 열릴까? 미 특허청 관련 상표 출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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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매니지먼트가 미 특허청에 시카고 그랑프리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Photo=F1
F1 매니지먼트가 미 특허청에 시카고 그랑프리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Photo=F1

시카고에서도 F1이 열릴 것 같다는 루머가 있다. F1 매니지먼트가 최근 시카고 그랑프리 관련 상표를 등록했기 때문인데,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시카고까지 F1의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까?

시카고 F1 관련 상표는 지난 2024년 1월 18~19일 사이 미국 특허청(USPTO)에 4건의 출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두 의류에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시카고 그랑프리’, ‘표뮬러 1 시카고 그랑프리’ 등 도시명과 F1 명칭이 더해진 상표 4건이다.

F1이 수익성 높은 상품 상표를 확보하지 않고는 새로운 레이스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란 예측 덕분에 F1 마니아들의 시카고에 대한 기대는 상당하다.

만약 시카고에서 F1이 열리게 된다면 이는 마이애미와 라스베이거스, 텍사스 오스틴의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에서 열리는 미국 그랑프리에 이어 또 다른 미국 레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도시 특성상 역동적 코스를 예상할 수 있다.
시카고 도시 특성상 역동적 코스를 예상할 수 있다.

시카고는 마이애미와 라스베이거스 레이스처럼 임시로 거리 코스를 사용할 수 있다. 나스카는 2023년 시카고 스트리트 레이스를 개최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F1은 지난 몇 년 동안 대회 일정을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4년 F1 일정은 24번의 레이스가 예정되어 있지만, 이 역시 2023년 시즌보다 한 번 더 늘어난 것이다. 2024년 시즌은 3월 2일 바레인 그랑프리로 시작해 12월 8일 아부다비 그랑프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카고에서 F1을 볼 수 있다면 멋진 도시 외관과 함께 다이내믹한 코스 구성을 예상할 수 있다. 바람의 도시인 시카고 도심을 가르는 멋진 F1 레이스카들의 질주를 볼 수 있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