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가 이 정도야? 미리 엿본 볼보 신형 EX30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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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신형 엔트리급 전기 크로스오버 EX30의 인테리어 티저. Photo=volvo
볼보의 신형 엔트리급 전기 크로스오버 EX30의 인테리어 티저. Photo=volvo

볼보가 엔트리급 전기차 EX30의 공개를 앞둔 가운데 실내 티저 이미지를 먼저 공개했다. 볼보는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 두 가지 순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더 작은 EX30 역시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개된 인테리어 티저 이미지는 볼보 브랜드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간결함과 친환경 소재가 잘 어울린 모습이 눈길을 끈다. 먼저 구글 앱 내장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실내 구성의 중심을 잡는다.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 센터콘솔 디자인. Photo=volvo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 센터콘솔 디자인. Photo=volvo

여기에 화면 아래 맞춤형 센터 콘솔이 자리하고 대시보드의 폭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사운드바 형태의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 장치는 앞유리 아래 자리하며 여러 개 스피커를 하나의 구조로 결합한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분위기는 볼보가 ‘룸(ROOMS)’이라 부르는 테마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데님과 재활용 데님 테마를 만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재료로 사용된 재생 플라스틱, 섬유 소재 등도 만날 수 있다.

오는 2024년 미국 출시를 예상하는 볼보 EX30. Photo=volvo
오는 2024년 미국 출시를 예상하는 볼보 EX30. Photo=volvo

볼보는 아직 구체적으로 EX30의 미국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EX30가 2023년 중국 생산을 목표로 하므로 그 이후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30는 주로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는 모델로 브랜드의 새로운 볼륨 모델을 예상한다.

볼보는 지난 2022년 61만5,121대의 차량을 판매했지만 2025년까지 120만대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볼보는 새로운 엔트리급 전기 크로스오버와 중형 전기 SUV EX90와 같은 모델로 라인업을 더욱더 촘촘히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6월 7일 공개되는 EX30는 그 전략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