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모두 반했다. 모터트렌드가 뽑은 올해 최고의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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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올해의 차에 도요타 프리우스가 선정됐다. Photo=toyota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올해의 차에 도요타 프리우스가 선정됐다. Photo=toyota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뽑은 올해 최고의 차는 무엇인가? 바로 도요타 프리우스다. <모터트렌드>는 2023 LA 오토쇼를 통해 도요타 프리우스를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했는데, 프리우스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20년 만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도요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미국 자동차 산업에 큰 변화를 준 모델이다. 세계 최초의 양산용 하이브리드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가진 프리우스는 세대를 거듭해 더욱더 효율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왔다.

애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도요타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프리우스의 본질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했다. 이는 진화 과정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프리우스는 효율성, 안전성, 저렴한 가격이라는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부정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자동차를 제공함으로써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형 프리우스는 날렵한 외관과 함께 미 환경청(EPA) 추정 57mpg라는 놀라운 연비를 갖췄다. LE, XLE, 리미티드 트림과 같이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며 도요타 오디오 멀티미디어와 같은 옵션과 기술을 더했다.

뛰어난 연비와 편의성을 갖춘 2024 도요타 프리우스. Photo=toyota
뛰어난 연비와 편의성을 갖춘 2024 도요타 프리우스. Photo=toyota

프리우스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5세대 버전으로 2.0리터 엔진과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모터를 더한 항시 네 바퀴 굴림(AWD) 시스템까지 만날 수 있다. 최고 출력은 2.0리터 앞바퀴 굴림 모델이 194마력을 내며, AWD는 최대 196마력까지 만들어 낸다.

한편 이번 수상과 관련 데이비드 크리스트 토요타그룹 부사장은 “프리우스가 20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기쁘다. 프리우스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전설적 모델로 거듭났다. 프리우스는 혁신적 기술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모빌리티 제품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수상 소감을 언급했다.

새로운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2024년형 프리우스는 현재 국내 토요타 딜러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