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SQ7과 SQ8 미국 진출, 500마력 고성능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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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SUV 모델 Q7과 Q8에 고성능을 더한 S 모델을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관련 미국 내 매체에 따르면 아우디는 오는 상반기 2020 SQ7과 SQ8을 론칭할 것으로 알려졌다. Q7과 Q8은 아우디를 대표하는 SUV 모델로 특히 Q8의 경우 쿠페형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출시 이후 큰 관심을 받아왔다.

SQ7과 SQ8에는 트윈 터보 4.0리터 V8 엔진이 달려 나오며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568 파운드피트의 성능을 자랑한다. SQ8의 경우 상급 퍼포먼스 모델인 RS Q8보다 92마력 정도 낮은 수치여서 SQ8만으로도 충분한 파워를 즐길 수 있음을 드러낸다.

500마력 고성능을 자랑하는 SQ8. Photo=Audi news

S가 붙은 두 SUV 모델은 시속 0부터 60마일 가속을 4.3초에 끝내며 최고시속은 155마일에 이른다. 강력한 성능은 아우디 콰트로 AWD 시스템을 통해 한층 균형 있는 힘 배분을 이룬다. 평소 앞뒤 40/60 정도의 토크 배분은 필요할 경우 뒷바퀴로 80%를 보낼 수 있으며 배분된 힘은 좌우로 나뉘어 한층 디테일하게 적용된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을 돌리면 네바퀴 모두를 움직이는 4휠 스티어링 휠 시스템 또한 기본으로 달려 나온다.

아우디 인기 모델 Q7에도 S가 달린다. Photo=Audi news

디자인에서도 SQ7, SQ8은 일반 모델과 큰 차이를 둔다. 프런트 범퍼 주변으로 알루미늄처럼 보이는 장식으로 둘렀고 공기 흡입구 등을 비롯해 쿼드 타입 배기구 등 고성능 모델임을 알 수 있는 것들로 꾸몄다. 휠 크기는 SQ7은 20 ~ 21인치, SQ8에는 21 ~ 22인치가 달릴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아우디는 미국 시장에 RS Q8, RS 7 스포츠백, RS 6 아반트 등 고성능 모델을 대거 투입한다. 그동안 고성능 브랜드를 강조하면서도 마땅한 모델이 부족했던 아우디가 올해는 파워로 미국 시장을 유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