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2024년형 쉐보레 블레이저 EV의 출시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블레이저 EV는 GM의 최신 얼티엄 플랫폼으로 만들어지는 순수 전기 SUV로 디자인과 성능 등 공개 전부터 눈길을 끈 모델이다.
블레이저 EV는 LT, RS, SS 등급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우선은 RS 듀얼 모터가 장착된 항시 네 바퀴 굴림(AWD) 버전부터 8월 딜러 인도가 예정되어 있다. 가격은 60,215달러부터 시작하며 제조사 추정 약 279마일 주행거리를 가진다. 블레이저 EV는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만들어지며 이곳에서는 가솔린 블레이저 모델을 만들고 있다.
RS 싱글 모터와 2LT 듀얼 모터 버전은 각각 61,790달러와 56,715달러부터 시작하며 올가을 생산을 시작한다. 2LT 듀얼 모터의 경우는 RS 듀얼 모터와 같이 279마일 정도의 주행거리를 가질 것으로 보이며 RS 싱글 모터 버전은 320마일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위 버전 2LT 듀얼 모터 버전은 17.7인치 터치스크린,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무선 스마트폰 충전,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서라운드 뷰 카메라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RS 듀얼 모터의 경우 21인치 휠, 통풍 기능을 갖춘 앞좌석 시트, 열선 내장 뒷좌석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리어 카메라 미러 등을 만날 수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끈 고성능 버전 블레이저 EV SS는 2024년 봄 생산을 시작한다. SS에는 스포츠 서스펜션과 557마력 고성능에 시속 0부터 60마일 가속을 4초 미만으로 끝내는 성능을 지닌다. 여기에 주행거리 등에서 이점이 있는 앞바퀴 굴림 싱글 모터 버전 블레이저 EV도 준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바퀴 굴림 싱글 모터 블레이저 EV 2LT는 293마일 주행거리를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
쉐보레 블레이저 EV는 고성능 버전에서부터 뒷바퀴 굴림 싱글 모터, 앞바퀴 굴림 싱글 모터, 항시 네 바퀴 굴림 듀얼 모터까지 다양한 구동 방식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는 전기 SUV다. 독보적인 스타일과 편의성을 앞세운 블레이저 EV. 갈수록 치열해지는 전기 SUV 시장에서 어떤 승부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