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1위 ‘마즈다’…TESLA, 뒤에서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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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Reports 에서 2020 연례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차 브랜드를 신뢰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건데, Mazda 가 2019년보다 두 계단 뛰어올라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반대편에는 Lincoln 이 11계단이나 미끄러져 26위 꼴찌를 했다. Consumer Reports 는 자료 부족으로 9개 브랜드 (Acura, Alfa Romeo, Chrysler, Fiat, Genesis, Jaguar, Land Rover, Maserati, Mitsubishi) 는 제외했다. 랭킹은 잡지 멤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매겨졌다.

  • Consumer Reports 에 따르면, Mazda 의 1위 선정은 모델을 리디자인할 때 신중한 접근을 한 게 일정 부분 작용했다. 완전 새로운 것보다는 입증된 구동축과 인포테이먼트를 고수한 것이다. 또 다른 성공 요소로는 모델 라인업에 걸쳐 플랫폼과 부품을 공유한 것이다. 한 부품이 한 모델에서 믿을 만하다면, 다른 모델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덕택에 지금껏 흔들리지 않던 Toyota 와 Lexus 를 2, 3위로 밀어냈다.

 

  • 반면 Lincoln 은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중간 단계에서 꼴찌로 추락했다. 첫째, 신형 Aviator 와Corsair SUV 가 여러 이슈를 겪었다. 둘째, 지금껏 전통적으로 믿을 만했던 Continental 과 MKZ 세단을 단종시켜 SUV에서 까먹은 점수를 회복하지 못했다.

<Consumer Reports 2020 자동차 신뢰도>

+ 신뢰 수준
1. Mazda 83 (이하 순위/브랜드/스코어)

2. Toyota 74
3. Lexus 71
4. Buick 70
5. Honda 63
6. Hyundai 62

신뢰 수준
7. Ram 58
8. Subaru 57
9. Porsche 55
10. Dodge 54
10. Infinity 54
12. BMW 52
13. Nissan 51
14. Audi 46
15. Kia 45
16. GMC 43
17. Chevrolet 42
18. Volvo 41
19. Jeep 41

– 신뢰 수준
20. Mercedes-Benz 40
21. Cadillac 38
21. Ford 38
23. Mini 37
24. Volkswagen 36
25. Tesla 29
26. Lincoln 8

  • 랭킹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브랜드는 Buick 인데, 전체 4위로 미국 브랜드 중 1위다. 상대적으로 모델 수가 적어서 기존 이슈 향상에 집중할 수 있었다. 거기에 가장 골칫거리였던 Regal 을 단종시켜 점수가 올라갔다.
  • 그 반대로, 순위가 가장 많이 떨어진 건 Mini 로 13계단이나 내려가 중간 팩에서 맨 아래 팩에 속했다.
  • Tesla 가 꼴찌에서 두번째인 것도 눈길을 끈다. 페인트에 잔털이 남아있는 문제가 가장 컸다. 새 모델 Y 도 생산 품질 이슈와 잔털이 남는 페인트 문제, 페인트 색 맞춤이 안 되는 것 등으로 순위를 끌어내렸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 중 Model 3 만이 Consumer Reports 에서 믿을 만하다고 추천한다.

<사진 Maz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