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챙겨야 할 준비물은 무엇이 있을까? 보통은 차량 점검과 연료 보충, 맛있는 간식 정도면 나름대로 준비를 잘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은 이것만으로 부족하다. 스마트한 장거리 자동차 여행자들은 여행에 도움이 되는 앱부터 먼저 검색하고 다운 받는다. 이들 앱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활용도도 눈길을 끈다. 여기 자동차 여행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다섯 가지 필수앱을 소개한다.
로드트리퍼스(ROADTRIPPERS) 앱
이름 그대로 이 앱 서비스는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앱을 다운받고 서비스를 시작하면 위치 기반 지도창을 만나게 된다. 지도에는 내 주변으로 자리한 다양한 식당과 관람 시설 등을 포함해 초행자들이 놓치기 쉬운 현지 볼거리를 담고 있다. 그중 하나를 클릭하면 자세한 소개와 함께 리뷰도 볼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이 앱은 자동차 여행을 세우기 앞서 경로를 짜는 데 큰 도움을 주며 구글맵이 놓칠 수 있는 볼거리도 잡아낸다고 한다.
개스 버디(GAS BUDDY) 앱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하다 보면 주유소 위치를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내 주변으로 자리한 주유소 정보를 손쉽게 얻고자 한다면 개스 버디 앱을 다운받도록 하자.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은 내 주변 지역 주유소의 가격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1센트라도 여행 경비를 아끼고자 한다면 개스 버디는 큰 도움이 된다. 앱을 유료 구독하면 주유 갤런당 할인 혜택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올스테이즈 트럭&트레블(ALLSTAYS TRUCK AND TRAVEL) 앱
미국 하이웨이를 타고 주와 주를 넘나드는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휴식을 위한 장소가 절실하다. 특히 밤을 새서 운전을 하면 잠시라도 씻고 싶거나 잠을 자고 싶은 욕망이 찾아든다. 미국 하이웨이에는 트럭 기사들을 위한 샤워시설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트럭 스톱’이라 불리는 휴식 시설이 있다. 올스테이즈 트럭&트레블 앱(아이폰 전용)은 이 같은 트럭스톱의 위치와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적막한 하이웨이를 달리고 있을지라도 이 앱과 함께면 든든하다.
스포티파이(SPOTIFY) 앱
장거리 자동차 여행에 필수품 중 하나가 바로 음악이다. 평소 듣고자 하는 음악을 잘 챙겨서 왔다면 여행은 무척 즐거울 것이다. 하지만 운전하는 거리가 늘어나면서 음악도 반복되다보면 이내 지겨워지는 시간이 찾아온다. 만약 스포티파이 앱을 가지고 있다면 이 같은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앱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제공한다. 특히 내가 원하는 음악을 모아서 재생리스트를 만들어 들을 수도 있어 좋다. 듣고 있는 음악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한다면 스포티파이 앱으로 갈아타자.
웨이즈(WAZE) 앱
웨이즈 앱은 실시간 교통 상황 안내로 인기를 끈 앱이다. 이 서비스는 웨이즈 유저가 전하는 실제 정보, 경찰 레이더 등을 바탕으로 자동차가 정체 된 원인과 이유 등을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이 덕분에 웨이즈는 교통체증을 피해 목적지까지 가는 최단 거리를 제공한다. 장거리 자동차 여행에서 연료비를 아끼는 방법은 가능한 짧은 거리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것이다. 안전하고 빠른 루트를 원한다면 웨이즈 앱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