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가장 주목받을 전기차는 무엇일까? 영국의 자동차 매체 <톱기어>는 ‘올해의 크로스오버’ 자동차로 기아 EV6를 뽑았다. EV6는 기아의 첫 순수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로 오버짓 유나이티드라는 새로운 기아의 디자인 언어를 비롯해 다양한 첨단 기술이 집약된 최신 전기차다.
<톱기어>에서는 EV6가 가진 성능을 비롯해 디자인, 편의사양, 운전의 재미, 충전 능력 등을 높게 평가했고 무엇보다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더했다. 차량 평가에 있어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톱기어>가 주목할 만큼 EV6는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끄는 차세대 전기차로 그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고속 주행 시 자동차 회피 안전성을 시험하는 무스(Moose) 테스트에서 기아 EV6는 비교적 안정된 핸들링과 자세 제어 기능을 선보여 관심을 끌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곧 본격 판매를 앞둔 기아 EV6는 미국 시장 론치 에디션 모델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과 함께 완판시킬 정도로 잠재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EV6는 77.4kWh 롱-레인지 버전과 58 kWh 스탠더드 레인지 배터리를 고를 수 있고, 스포티한 부분을 살린 GT-라인에서도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듀얼과 싱글 모터 선택도 가능하며, 슈퍼카와의 대결 등을 통해 고성능 이미지를 선보인 GT 버전도 준비 중이다.
2022 기아 EV6는 내년 상반기 미국 판매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50개 주 기아 딜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많은 이가 기다리는 고성능 GT 버전은 2022년 하반기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