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화재는 가장 흔한 사건 발생 중 하나!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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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탄 차에 불이 나 불꽃이 피어오르거나, 후드나 차 안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면 끔찍할 거다. 차에서 불이 나는 건 최근 들어 뉴스에 많이 나온다.

수치를 보면, 차 화재는 미국에서 가장 흔한 발생 중 하나 (출처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 화재는 매년 17만1,500건 정도다. 대부분 화재는 승용차와 관련이 있는데, 하루 평균 400건 정도다.

고속도로 차 화재를 점검해보면, 한해 평균 345명이 사망했고, 1,300명이 부상당했고, 금전피해로 보면 11억달러에 이르렀다. 차 화재의 5% 정도만이 충돌로 인해 시작됐다. 차 화재의 45%는 기계 결함이나 오작동에서 비롯됐고, 전기 문제가 20% 정도였다 <출처: National Fire Data Center>.

그럼 차에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Consumer Reports 의 조언을 옮겨본다.

  • 첫째, 차를 갓길로 옮기고 엔진을 꺼야 한다. 그래야 연료 흐름을 막는다.
  • 최대한 빨리 운전자와 탑승자는 차 밖으로 나온다. 차에서 적어도 100 – 150피트 정도 벗어나고, 놓고 나온 물건을 찾으러 차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 911에 전화 걸어 응급 서비스를 신청한다.
  • 소화기가 있고 제대로 쓸 줄 알고, 차에서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면 불을 끌려고 시도해본다. 클래스 B나 C 화재용으로 승인된 소화기만 사용한다. 등급은 소화기 레이블에 적혀있다.
  • 불이 후드나 트렁크에서 난다고 의심하더라도, 절대 열어서는 안 된다. 그쪽으로 산소가 유입되면 오히려 불이 더 커질 수 있다.
  • 주변을 잘 살핀다. 차가 오가는 곳에 서있어서는 안 된다. 갓길에 주차했다면, 차 뒤에 서서 다른 차에 부딪히지 않게 주의한다.

<사진 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