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픽업에서 크로스오버까지… 피아트 신형 전기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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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판다의 새로운 콘셉트 모델이 공개됐다. Photo=fiat
피아트 판다의 새로운 콘셉트 모델이 공개됐다. Photo=fiat

피아트가 2024 제네바 오토쇼를 통해 차세대 판다를 위한 새로운 전기 픽업, 캠퍼 밴, SUV와 쿠페형 크로스오버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판다는 피아트를 대표하는 경차 브랜드로 지난 2011년부터 현재 세대를 판매 중에 있다. 판다는 기본 해치백과 크로스 버전을 갖췄다.

이 콘셉트는 모 회사인 스텔란티스에서 공급받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설계되었다고 피아트는 밝혔다. 피아트는 아직 구체적 기술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콘셉트카가 기존 판다보다 크며 구매자에게는 전기, 하이브리드와 같은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중 판다 픽업은 현재 남미에서 큰 인기를 끄는 피아트 스트라다 픽업의 후속 모델을 암시한다. 패스트백 콘셉트의 경우는 브라질에서 판매 중인 쿠페형 크로스오버의 후속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새로운 피아트의 첫 모델은 오는 7월 피아트 125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며 해치백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3년 동안 매년 추가 모델이 더해질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올해 신형 500e 전기차가 판매를 시작한다. 하지만 다른 추가 모델이 미국에 올지는 미정이다. 올리비에 프랑수아 피아트 CEO는 앞으로 미국에서는 피아트 전기차만 출시할 것이며 새로운 판다 모델이 미국에서는 판매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