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별 필수 정기 전기차 점검, 이렇게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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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는 엔진이 없기 때문에, 전기차 정기 유지/보수에는 오일 체인지나 다른 꼼꼼한 유지 과정이 포함되지 않는다. 전기차에는 그리 비싸지는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관리하기 쉬운 예외적인 기술이 들어있다. 이는 연료비 뿐만 아니라 수리와 서비스 비용도 절약된다는 뜻이다.

전기차는 성능을 유지하려면 예외적인 관리와 서비스가 필요한 배터리로 구성돼 있다. Carandbike.com 에서 소개하는 전기차 정기 관리 스케줄과 제대로 하는 법을 옮겨본다.

전기차 관리 스케줄
전기차는 주행 거리에 따라 다른 관리와 교체 종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을 보자.

  • 8천 – 1만1천 킬로미터(km)
    첫 8천 – 1만1천 km 주행한 뒤에는 오일과 필터 교체를 해야 한다. 마찰을 줄이기 위해 움직이는 부분에 윤활유를 뿌리는 게 본질이다. 이 과정은 차의 수명을 늘려주고, 탄소와 폐기물이 쌓이는 걸 예방한다.
  • 2만5천 km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려면 에어 필터를 갈아줘야 한다. 추가로 트랜스미션 액도 인스펙션을 하면 도움이 된다. 실내 오염물질과 먼지를 줄이기 위해 실내 에어필터도 교체하는 게 현명하다.
  • 4만8천 km
    차가 계속 해서 제대로 돌아가길 원한다면, 냉각수를 교체해야 한다. 브레이크 액도 갈아야 한다. 파워 스티어링 액도 갈면 주행 성능과 핸들링이 향상된다.
  • 7만2천 km
    브레이크 인스펙션을 받을 시점이다. 손상이 갔을 수 있는 패드는 갈아줘야 한다. 브레이크를 점검하고 교체하면 안전과 주행성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 9만5천 km
    배터리가 거의 방전될 시점이다. 눈치 못 챌 수도 있지만, 배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충전과 힘이 없어진다. 도로 한복판에서 배터리가 죽는 걸 목격하고 싶지 않다면, 때에 맞춰 배터리를 교체하는 게 낫다.
  • 12만 km
    이때가 되면 타이밍 벨트를 교체해야 한다. 타이밍 벨트가 망가지거나 심각한 데미지가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 교체하면 차를 수리하지도 못할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전기차를 관리하는 건 기존 내연기관차 관리만큼 골칫거리는 아니다. 위에 소개된 정기 시점만 잘 지킨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사진 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