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가격이 2010년대 중반 최저점을 찍은 뒤 계속 회복되면서 주유소에서 내는 가격이 최근 들어 올라가고 있다. 운전자들의 교통비를 올리는 또 다른 요소는 주 정부에서 부과하는 개솔린 세금이 상승하는 것이다.
New Jersey 주에서는 10월1일부터 갤런당 $0.043씩 개솔린 세금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럼 전체 주 세금은 갤런당 $0.414 가 된다. 2년 전에 갤런당 갑자기 $0.23 올린 뒤 다시 인상되는 것이다. 인상된 세금은 주의 고속도로와 철도 기반시설 개선에 쓰인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New Jersey 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개솔린 세금을 물리는 주와는 거리가 멀다. Pennsylvania 가 2013년에 갤런당 세금을 거의 두 배 올렸고, California 는 통상적으로 개솔린 세금을 수입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갤런당 12센트를 인상했었다. Washington 주에서도 2015년과 16년에 걸쳐 갤런당 11.9센트를 올렸다.
심지어 세금이 적은 주들도 개솔린 세금에서 나오는 수입을 올리고자 하는 압력을 보고 있다. Oklahoma 도 올해 초에 갤런당 3센트를 올려서 교사 월급에 쓰고 있다. 그래도 총 세금이 갤런당 20센트에 불과하다. 올해 말에는 Missouri 주민들이 투표를 해서 10센트씩 올릴지를 결정한다.
많은 주들은 수지 균형을 맞추려고 애쓰는데, 도로와 다리가 썩고 있다. 그래서 개솔린 세금 인상이 앞으로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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