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롤라 제치고 1분기 세계 최다 판매된 차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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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Tesla 의 Model Y 전기 SUV <사진>의 최대 시장이 되면서 올해 1분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 되는 데 일조했다고 시장조사 기관 JATO 의 자료를 인용해 Reuters 가 보도했다.

Tesla 는 1분기에 Model Y를 26만7,171대 팔았는데, 이 중 9만4,469대가 중국에서 판매됐다. 그 다음으로는 미국 (8만3,664대), 유럽 (7만1,114대) 이었다. 전체로는 미국이 Tesla 의 최대 시장이지만, Tesla 는 판매 자료를 지역별로 분류해 제공하지는 않았다.

Model Y 가 세계 판매량 1위를 했고, 그 다음으로는 Toyota Corolla, Toyota Hilux, Toyota Rav4 와 Toyota Camry 였다. Model Y 만이 리스트에 든 순수 전기차다.

JATO 는 Model Y 가 2023년 연말에도 세계 최다 판매 모델이 될 거라고 예측했는데, 가격 인하로 전기차의 세금 혜택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텍사스와 독일 베를린에 세워진 Tesla 의 새 공장에서 나오는 공급 확대, 진정돼 가고 있는 공급망 문제, 선진국에서 늘고 있는 전기차 수요가 합쳐져 Model Y 판매가 성장할 걸로 예측된다.

많은 차 회사들과 달리 Tesla 는 제한된 모델과 트림만을 제공하고 있어, Model Y 가 최다 판매 모델이 되는 데 도움이 됐다. Tesla 는 올해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하하면서, SUV 차종에서 치열한 판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Tesla 의 노후화된 Model Y 는 Ford 를 포함해 여러 새 경쟁자를 맞고 있다.

<사진 Tes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