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하나만 손상됐다면? ‘타이어 면도’로 현명하게 돈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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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륜구동형(AWD) 차 운전자들이 예전에 가졌던 상식 중 하나는 타이어 하나를 교체할 때가 됐을 때, 타이어 4개를 다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야 AWD 시스템이 불균형 마모를 겪지 않게 되고 4개 코너에서 균형 잡힌 견인력을 갖게 된다는 믿음이 있었다.

이런 접근법은 타이어 네 개가 닳아서 교체할 때가 자연스럽게 됐을 때에는 괜찮지만, 타이어 하나만이 플랫 되거나 손상됐을 때는 너무 비싸다. 차를 보호하면서 소유주들이 타이어 네 개를 한꺼번에 사는 걸 피할 수 있는 현명한 해결책이 있다고 Consumer Reports 에서 조언한다. 바로 타이어 면도 (Tire Shaving) 이다.

  • 무엇이 문제인가?

타이어 홈이 마모되고 고무 양이 줄면서 타이어의 둘레는 점점 작아진다. 따라서, 마모된 타이어는 새 것보다 더 빨리 돈다. 예를 들어, Subaru 는 소유주들에게 짝짝이 타이어 둘레는 차의 AWD 시스템에 심각한 기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AWD 차를 운전한다면 타이어 교체와 관련해서 특정한 지침이 있는지를 오너 매뉴얼에서 찾아봐야 한다.

한 차에 같은 브랜드, 같은 모델로 된 타이어 네 개를 쓰는 게 항상 최선이다. 차 회사에서 특정하지 않았다면, 타이어는 같은 사이즈여야 하고 같은 스피드 등급과 하중지수를 가져야 한다. 적절한 타이어 사이즈와 권장 압력은 운전석 문에 기재돼 있으니 이를 참고한다.

2022 Sorento PHEV
  • 해결책

하나 때문에 적절히 마모된 다른 타이어 세 개까지 바꾼다는 건 아까운 돈을 쓰는 일이다. 그러나 TireRack.com에서 새 타이어 하나를 사서 그 회사에 다른 세 개 타이어의 깊이와 같은 타이어 홈 깊이에 맞게 깎아달라고 요청한다. 대략 25 – 35달러 정도 든다. 이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타이어를 셰이빙 하면 새 타이어에 함께 나오는 홈-마모 워런티는 없어질 위험도 있다. 다른 회사들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타이어 홈을 셰이브하는 특수 장비가 흔한 건 아니다.

  • 타이어 마모 정도

전형적인 새 4계절용 타이어는 홈 깊이가 대략 10/32인치인데, 2/32인치 정도 남으면 문제다. 그래서 새 타이어의 남은 홈 깊이가 6/32인치 정도까지 깎아도 괜찮다.
이 방법에 관심이 가는 운전자라면 홈 깊이 측정 기계<아래 사진>를 구입하는 것도 좋다. 각 타이어의 홈 깊이를 측정해서 2/32인치 이하인지 알아보자.

타이어마다 마모된 정도가 일정하지 않거나 타이어 하나에서 특정 홈이 다른 쪽보다 마모가 더 빠르다면, 타이어 네 개를 한꺼번에 바꾸고 서스펜션이나 얼라인먼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진 Kia US media & tirera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