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에서 내놓은 새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새차 소유비용이 이 보고서가 나오기 시작한 1950년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새 연간 평균비용은 9,282달러로 한달이면 773.50달러를 쓰고 있다고 한다. 이는 한해 1만5천마일 주행을 기준으로 한 거다. AAA 는 비용 증가의 주 요인이 이자율 상승과 대출 기간 연장에 따른 융자 비용 상승이라고 분석했다. 연간 차 비용 중 융자 부분이 올해는 2018년보다 24% 올랐다.
연간 평균 비용은 9,282달러이지만, 차 종류에 따라 지출 비용은 많이 차이가 났다. 가장 저렴한 새차는 소형 개솔린 세단으로 연 평균 7,114달러를 쓴다. 그 반대 편에는 픽업 트럭이 있는데 연간 비용은 1만,839달러다.
<차종별 연간 새차 소유비용>
- 소형 세단: $7,114
- 하이브리드: $7,736
- 전기차: $8,320
- 소형 SUV: $8,394
- 중형 세단: $8,643
- 중형 SUV: $10,265
- 대형 세단: $10,403
- 픽업 트럭: $10,839
<Lexus UX>
소형 세단의 장점 중 하나는 연비다. 연료비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도 도움이 되지만, 이 두 차종은 중고차 가격이 좋지 않고 새차 가격도 비싸 융자 비용이 올라간다. 전기차는 1년에 1만5천마일을 주행할 때 해마다 5,250달러씩 가치가 떨어진다. 차가 커지면 소유비용도 커지는데, 차값도 더 비싸고, 연비는 떨어지고, 중고차 가치 하락이 더 크기 때문이다.
<사진 Toyota Press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