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연구와 신뢰성으로 당당히 ‘전기차 만족도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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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을 순위로 매기는 거라면, J.D. Power 가 오랜 기간 쌓아온 폭넓은 연구와 신뢰성 덕택에 가장 믿을 만한 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처음으로 J.D. Power 에서 2021년 전기차 경험 (Electric Vehicle Experience – EVX) 소유주 조사를 했는데, Kia Niro EV 가 1위를 차지했다.

EVX 소유주 조사는 1만명 가까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PHEV)와 전기차 (BEV) 소유주를 대상으로 소유비용, 배터리 주행거리, 공공 충전소 활용도, 집에서 충전 용이도, 차 내구성과 품질, 운전 즐거움, 재구매와 추천 가능성을 측정했다. 만족도는 1천점 만점을 기준으로 2015년형부터 2021년형까지 프리미엄과 대중차로 나뉘어 매겨졌다.

J.D. Power 에 따르면, Tesla Model S 가 798점으로 프리미엄 등급에서 1위를 했다. Kia Niro EV 는 782점으로 대중차 등급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등급에서는 700점 이상을 얻은 브랜드는 추가로 없었던 반면, 대중차 등급에서는 Chevy Bolt (745), Hyundai Kona (743) 와 Nissan Leaf (712) 이 Niro 와 박빙의 승부를 겨뤘다.

자동차 전문 잡지인 Car and Driver 는 Niro EV 를 평가하면서 “적절한 가격과 친환경을 모두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훌륭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J.D. Power 도 “EV는 소유비용에서 우월하다. 관리할 부품 수가 적어 서비스를 덜 자주 받아도 되고, 내연기관 차보다 연료비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 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