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를 기본으로 갖춘 2025 도요타 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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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2025년형 캠리를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췄다. Photo=toyota
도요타가 2025년형 캠리를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췄다. Photo=toyota

도요타가 2025년형 캠리를 공개했다. 9세대 모델로 소개된 캠리는 2024년 봄 출시 예정으로 가격과 자세한 트림 정보 등은 판매 시기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캠리의 가장 큰 변화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기본으로 달려 나온다는 점이다. 캠리는 앞바퀴 굴림의 경우 232마력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항시 네 바퀴 굴림에는 232마력 버전이 자리한다. 캠리의 항시 네 바퀴 굴림 시스템은 기계적 연결이 아닌 뒤축에 달린 별도의 모터를 통해 뒷바퀴를 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화면과 함께 운전자 중심 인테리어 디자인이 돋보인다. Photo=toyota
더 큰 화면과 함께 운전자 중심 인테리어 디자인이 돋보인다. Photo=toyota

도요타는 어떤 굴림 방식에서도 전기 모터의 성능을 향상해 엔진의 부하를 줄이는 동시에 전기차와 유사한 가속 및 토크 특성을 제공하도록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형 캠리는 더 민첩한 반응을 내는 핸들링 등을 위해 서스펜션을 조정했으며 이전 V6 TRD 버전 못지않은 민첩함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 디자인은 최신 도요타의 디자인 테마를 담았으며 이전과 비교했을 때 훨씬 날렵한 이미지를 더한다. 실내 디자인 또한 이전 세대 객실과 동일한 레이아웃으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는 LE, SE 등급에 7인치가 XLE 및 XSE 트림에는 12.3인치가 자리한다. 여기에 옵션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더 할 수 있다.

날렵한 외관 디자인과 핸들링을 개선한 2025년형 도요타 캠리. Photo=toyota
날렵한 외관 디자인과 핸들링을 개선한 2025년형 도요타 캠리. Photo=toyota

인포테인먼트의 경우 표준 8인치가 장착되며 최대 12.3인치까지 더할 수 있다. 여기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가능하며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및 다중 USB 포트를 갖췄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운전자 지원 기능으로는 보행자 감지 기능을 더한 자동 비상 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차선 제어, 교통 표지판 인식, 사각지대 및 후방 교차 교통 경고 등이 있다.

미국 시장에서 세단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캠리의 경우 여전히 인기 있는 모델로 통한다. 캠리는 지난해 약 29만 5천 대를 판매하는 등 미국 세단 시장에서 상당한 볼륨을 지녔다. 2025년형으로 다가온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