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장점만 합친 2023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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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2023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Photo=toyota

 

토요타가 2023 프리우스 프라임 가격을 공개했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과 달리 순수 전기로 일정 구간을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번 프리우스 프라임의 가장 큰 특징은 전 모델보다 주행거리가 늘었다는 점이다.

이전 세대 프리우스 프라임의 경우 순수 전기로 약 25마일 주행할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신형의 경우 44마일로 주행거리가 약 76%나 늘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배터리 용량이 더 커졌기 때문인데, 신형 프리우스 프라임에는 13.6kWh 배터리팩이 자리한다. 다만 트림이 높아질수록 순수 전기로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는 약간은 차이가 난다. 기본 프리우스 프라임의 경우 44마일을 달릴 수 있지만 XSE, XSE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는 순수 전기로 39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 역시 전 세대보다 나은 결과다.

토요타의 최신 오디오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이 적용된 2023 프리우스 프라임 인테리어. Photo=toyota

상위 트림의 경우 줄어든 주행거리를 적극적으로 늘리려는 옵션도 제공된다. XSE 프리미엄에서 고를 수 있는 185W 솔라 루프는 충전 조건을 만족하는 환경에서 약간의 충전량을 배터리에 추가할 수 있다. 2023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은 일반 하이브리드와 달리 전기를 외부로부터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일반 120V 가정용 레벨은 약 11시간, 레벨 2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2023 프리우스 프라임은 주행거리와 더불어 파워트레인도 한층 개선됐다. 효율적 엔진과 모터 파워를 늘려 이전보다 약 100마력 가까이 힘이 늘었다. 이를 통해 시속 0부터 60마일 가속을 6.6초에 끝내는 성능을 보인다.

이전 세대와 달리 세련된 느낌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2023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Photo=toyota

디자인 역시 한층 개선된 느낌으로 다가온다. 신형 프리우스 프라임은 이전 세대보다 2인치 더 짧고, 1인치 더 넓으며, 1인치 더 긴 크기를 지닌다. 여기에 최신 토요타 디자인 테마가 반영되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테리어에는 디지털 클러스터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토요타의 새로운 오디오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

2023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은 기본 SE 트림이 $32,350부터, XSE $35,600, XSE 프리미엄은 $39,170부터 시작하며 오는 5월부터 가까운 토요타 소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