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 신형 공개! 투 모터 하이브리드로 높은 연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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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중형차 혼다 어코드 신형이 공개됐다. Photo=Honda

미국 인기 중형차 혼다 어코드 신형이 공개됐다. 2023 혼다 어코드는 11세대 모델로 내년 1월 판매를 예상한다. 11세대 신형 어코드는 혼다의 최신 모듈식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이 신형 플랫폼은 더 단단하고 승차감과 핸들링을 개선했으며 하이브리드 기술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어코드의 특징은 기존 2.0 터보 엔진을 갖춘 고성능 모델 대신 하이브리드 트림을 키우고 기본 모델의 장점을 살렸다는 점이다. 혼다는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트림에 개선된 192마력 1.5리터 터보 엔진과 CVT를 장착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모터 시스템과 2.0리터 엔진 결합으로 204마력의 힘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대보다 길이는 늘었지만 휠베이스는 같다. Photo=Honda

11세대 어코드는 전 세대에 비해 길이는 약 3인치 늘었지만 휠 베이스는 동일하다. 실내는 신형 시빅, CR-V와 같이 심플하면서 간결한 느낌을 유지한다. 트림에 따라 센터 디스플레이 크기가 다르며, 기본 7인치에서 최대 12.3인치까지 제공한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10.2인치가 기본이다.

간결한 실내가 장점인 2023 혼다 어코드. Photo=Honda

신형 어코드에서 눈길을 끄는 기술 중 하나는 특정 등급에 적용되는 빌트인 구글 앱이다. 여기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맵, 구글 플레이 등을 포함한다. 이 기능을 통해 구글이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차량에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무선 충전, 무선 업데이트 등 다양한 운전자 지원 기능도 담고 있다.

2023 혼다 어코드의 가격은 판매 시기에 맞춰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은 미국 오하이오주 메리스빌에 자리한 혼다 공장에서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