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차값 20% 하락 예상, 베스트 딜 전략

고공행진만 하던 차 가격과 재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비자들에게 마침내 숨통이 트일 거라고 Business Insider 에서 보도한다.

현재 공급망 위기가 줄어들고 있어서 딜러 매장에 더 많은 차들이 들어가고 있다. 반면 수요는 안정되고 있다. 따라서 JPMorgan 은 중고차 가격이 올해 최대 20%, 새차 가격은 5% 떨어질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는 딜을 찾아서 발품을 팔아야 할 것 같다. 차 구매 전문가들은 어떤 차종과 어떤 회사에서 베스트 딜을 내놓을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빨리 딜이 나올지 팁을 소개하고 있다.

  • 미국산 공략
    Tesla, Volkswagen 와 BMW 같은 브랜드는 현재 그 어느 때보다 더 비싸다고 Kelley Blue Book (이하 KBB) 에서 분석한다. 그러나 이들의 경쟁자들은 마구 올랐던 가격에서 발을 빼고 있다. KBB 는 GM, Hyundai, Mazda, Buick 같은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 폭이 작았다. 예를 들어, Buick 은 현재 MSRP 보다 2% 정도 싸게 팔리고 있다”고 밝힌다.

TrueCar 에서도 미국 브랜드들이 재고를 잘 늘리고 있다고 동의한다. 미국 브랜드들이 수입 브랜드보다 재고를 더 많이 갖고 있을 수 있기에 딜을 노려볼 가능성이 있다. 물론, 재고가 많다고 해도 30 – 40일치라서 예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 SUV 는 피한다
    브랜드만 아니라, 차종도 중요하다.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모델을 노리거나, 특정 모델이 상대적으로 잘 팔리지 않는 지역이라면 딜이 가능하다고 Truecar 에서 조언한다.

중고 픽업 트럭, 미니밴, 쿱 모두가 지난해 11월 현재 예전보다 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차 검색 엔진인 iSeeCars.com 에서 분석한다. 이 세 가지 차종에서 가격이 먼저 팬데믹 이전으로 복귀한 뒤 SUV 는 그 뒤를 따를 전망이다.

픽업 트럭은 대체로 인기가 있지만 연비가 좋지 않아, 가격은 개솔린 가격 인상 이유로 연착륙하고 있다. 쿱과 컨버터블은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확실성을 우려할 때 거리를 두는 차종이다.

보통 때는 인기가 많지 않은 소형 세단은 현재 경제 상황과 좋은 연비 덕택에 수요가 늘고 있다. 그래서 굿 딜을 노려보기는 힘들 것 같다.

팬데믹 기간 동안 차 시장이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였지만, 수요 공급 법칙에 따른 가격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 즉, 돈을 절약하고 싶다면, 모든 사람들이 찾고 있는 걸 덩달아 쫓아가지 말아야 한다.

<사진 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