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모델 디자인 돋보여
8단 자동변속에 187마력
차체 더 길고 더 넓어져
기아의 최장수 SUV 모델인 스포티지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어드벤처형 트림 X-라인과, X-프로, X-프로 프레스티지가 추가되면서 한층 향상된 오프로드 강자로 탄생한 것.
기아 미국 판매법인 26일 팜스프링스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 행사를 통해 새 스포티지 모델들을 공개했다.
이날 열린 시승 행사에서는 X-프로 트림을 위한 특별한 오프로드 주행 구간이 마련돼 스포티지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신형 스포티지의 첫 인상은 전면부 전체를 감싸는 검은색 그릴 등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점이었다.
또한 날렵한 각도로 꺽여 독특한 모양의 헤드라이트를 바깥 코너 쪽으로 향하도록 만든 부메랑 모양의 주간 주행등은 스포티지의 강인한 자심감을 드러냈다.
5세대 모델인 신형 스포티지는 이전 모델에 비해 길이는 7.1인치 길어졌고 폭은 3.4인치 넓어졌다. 뒷좌석 레그룸은 동급 차량 중 최고를 자랑하며 적재함 역시 39.6 cu-ft에 이른다.
실내 인테리어는 미래지향적인 운전석과 총 24인치에 이르는 듀얼 파노라믹 곡선형 디스플레이가 전체적으로 편안한 시야와 연결성을 선사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2.5리터 I-4엔진을 장착했으며 8단 자동 변속, 187마력의 파워를 갖췄다.
LX모델 가격은 2만7290달러부터, 최고 모델인 X-pro는 3만6790달러에 판매된다. EX-HEV는 3만990달러다
김윤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