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로 럭셔리카를 생각하고 있고, 2만 달러 아래 예산을 고려한다면 <US뉴스>가 선정한 2만 달러 아래 베스트 럭셔리카 12중 베스트 5를 만나보면 어떨까? 저렴한 가격에 옵션과 가치를 지닌 중고 럭셔리카. 잘 찾아보면 득템의 운도 따를 수 있다.
2009 현대 제네시스
<US뉴스> 자동차에서는 2만 달러 아래 최고의 중고 럭셔리카로 2009년 현대 제네시스를 선정했다. 2009년 현대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현대로부터 독립하기 전 현대 이름으로 팔린 모델이다. 2009년 현대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정통 뒷바퀴 굴림 중형 럭셔리카로 미국 시장에 론칭한 1세대 모델로, 이후 2세대를 거치면서 제네시스 브랜드가 독립하면서 G80로 이름이 바뀌었고 3세대 신형 모델에 이르고 있다. 1세대 제네시스는 넓은 실내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 290마력 3.8리터 엔진은 물론 375마력 4.6리터 V8 엔진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편의 장비 및 수준급 안전 사양도 적용됐다. 현재 중고 평균 가격은 $5,810~6,127 사이다.
2009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 E 클래스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돋보이는 모델이다. 특히 2009년 모델은 특유의 트윈 원형 헤드램프를 통해 멋진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2009 E 클래스는 당시에는 최고의 성능과 편의성을 보유한 모델로 통한다. 3.5리터 V6 엔진을 비롯해 AMG 버전의 6.2리터 V8 엔진은 무려 507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시간이 흘러 여러 신모델이 나왔지만, 클래식한 느낌과 모던함을 갖춘 E 클래스를 꼽자면 단연 2009년 모델이 으뜸으로 평가받는다. 2009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의 중고 시세는 $6,631~$9,291선이다.
2008 쉐보레 콜벳
미국 특유의 정통 뒷바퀴 굴림 V8 머슬카를 타보고 싶다면 2008 쉐보레 콜벳이 정답이다. 콜벳은 신차 가격이 5만 달러가 넘는 럭셔리 스포츠카로 6세대 모델인 C6의 경우 가격대가 합리적 수준으로 내려와 구매를 고려할 만하다. 콜벳에는 430마력 V8 6.2리터 엔진을 기본으로 하며 505마력의 7.0리터 성능을 갖춘 모델도 고를 수 있다. 2008년 C6 모델 콜벳의 단점은 인테리어가 고급스럽지 않다는 것에 있다. 하지만 뒷바퀴 굴림 머슬카의 성능을 경험하고자 하면 약간의 단점은 감수할 수 있다. 2008 콜벳의 중고가격은 $15,198~$19,602선에서 고를 수 있다.
2010 캐딜락 CTS
미국 럭셔리카를 대표하는 캐딜락. 그중에서도 CTS는 중형급 간판 모델로 인기가 많다. 2010 캐딜락 CTS는 2만 달러 아래로 구매할 수 있는 럭셔리 세단 중에서도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랜드 특유의 각진 헤드램프와 함께 엣지를 넣은 테일 디자인은 지금도 가장 멋진 미국 중형 세단 중 하나로 여겨진다. CTS는 270마력 3.0리터 V6 엔진과 함께 고성능 304마력 V6 엔진도 고를 수 있다. 여기에 항시 사륜구동 굴림방식도 고를 수 있어 눈길이나 산악 운전에도 어울린다. 2010 CTS의 중고 가격은 $7,222~$8,667선에서 고를 수 있다.
2010 아우디 A6
아우디의 대표 중형 세단 A6 역시 2010 모델의 경우 2만 달러 아래로 살 수 있는 럭셔리 중형 세단 중 하나다. 브랜드 특유의 싱글 프레임 그릴 디자인과 날렵하면서 스포티한 느낌은 아우디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2010 아우디 A6는 265마력 3.2리터 V6 엔진과 350마력 4.2리터 V8 엔진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모델을 고를 수 있다. 아우디 마니아들은 2021 A6 V8 엔진 모델을 높게 평가하며 4도어 스포츠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다. 2010 아우디 A6는 <US뉴스> 평가 10점 만점에 9점을 받은 럭셔리카로 고급 옵션과 안전 사양 등이 대거 적용되기도 했다. 2010 아우디 A6의 중고가는 $7,561~$13,086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