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9~23일 LA컨벤션센터서 개최
한인·한국 갤러리 참가…글로벌 아트 한마당
미 서부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트 페어인 LA 아트 쇼(LA Art Show)가 30주년을 맞아 2025년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1995년 패서디나 컨벤션 센터에서 시작된 이래 30년 동안 전 세계의 아티스트, 갤러리, 컬렉터들을 LA로 불러모아 현대 미술과 모던 아트를 선보여온 LA 아트 쇼는 이번 2025년 행사에서 더욱 다채롭고 세계적인 예술 인재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티켓은 현재 공식 웹사이트(www.laartshow.com)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참석자들은 신중하게 큐레이팅된 갤러리 작품들과 현대 미술의 진화하는 흐름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대할 수 있다.
프로듀서이자 디렉터인 카산드라 보야지스(Kassandra Voyagis)가 이끄는 이번 LA 아트 쇼는 한국, 터키, 스페인, 벨기에, 일본, 캐나다, 프랑스, 대만, 런던,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들이 참가해 더욱 확장된 글로벌 영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야지스 디렉터는 “30주년을 기념하게 돼 영광이며, LA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 페어로서 LA가 글로벌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것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 다양성은 우리의 강점으로 2025년 LA 아트 쇼는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의 현대 및 모던 아트를 선보일 것이며 LA의 다문화적이고 활기찬 특성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LA 아트 쇼의 시그니처 비영리 플랫폼인 DIVERSEartLA도 2025년에 돌아온다.
마리사 카이치올로(Marisa Caichiolo)가 큐레이팅한 이번 행사는 지난 8년간의 변화를 반영한 회고전으로, 소외된 시각을 부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 회고전은 단순히 과거를 되돌아보는 전시가 아니라 다양성, 대표성과 예술에서의 포용성 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옹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call to action’이다. 과거 전시에는 LACMA, AMA 박물관(워싱턴 DC), 브로드 박물관, 일본계 미국인 국립 박물관 등이 참여한 바 있다.
2025년 LA 아트 쇼는 100여 개 이상의 갤러리, 박물관, 비영리 단체가 참여하며, 다양한 협업과 새로운 참가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우선 한국에서 J&J Art, Art in Dongsan, Art Wall, With Gallery, CXU Gallery, OSJ Gallery, Wald Gallery 그리고 KMJ Gallery 등 8개 갤러리가 참가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LA에 기반을 둔 Ryan Gallery, Scott and Jae Gallery, EK Gallery도 한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문화 교류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스위스의 LICHT FELD 갤러리, 터키의 Gama 갤러리, 영국의 Rebecca Hossack 갤러리, 벨기에의 L.E. 갤러리, 파리의 K+Y 컨템포러리 아트, 뉴욕의 Arcadia 컨템포러리, LA의 Fabrik Projects 등 국내외 갤러리도 참여한다.
LA 아트 쇼는 주요 파트너십도 지속한다.
Athletes for Life™는 청소년을 위한 예술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하며,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티켓 판매 수익의 15%를 기부받아 ‘Life is Why™’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업은 LA 아트 쇼가 예술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연결하려는 목표와 일치한다.
자세한 내용 및 티켓 구매는 www.LAArtSho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ki@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