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마력 터보 엔진이 기본… 2024년형 제네시스 G70

0
파워트레인과 편의사양을 높인 2024년형 제네시스 G70. Photo=genesis
파워트레인과 편의사양을 높인 2024년형 제네시스 G70. Photo=genesis

2024년형 제네시스 G70 세단이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제네시스의 엔트리급 모델인 G70는 2024년형 모델을 통해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일부 인테리어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기존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을 신형 2.5리터 4기통 터보 엔진으로 대체했다. 새 엔진은 이전보다 48마력이나 높은 300마력의 힘을 내며, 높아진 출력에 어울리는 브렘보 브레이크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상급 모델에는 3.3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을 여전히 고를 수 있다. 출력은 2023년형과 큰 차이가 없는 365마력 수준으로 예상한다. G70는 뒷바퀴 굴림을 기본으로 항시 네 바퀴 굴림 방식을 더할 수 있다. 변속기는 8단 자동 변속기가 유일하다.

외관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지만, 새로운 외장 컬러를 더했다. Photo=genesis
외관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지만, 새로운 외장 컬러를 더했다. Photo=genesis

외관 디자인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제네시스 로고의 새로운 디자인과 바트나 그레이, 카와 블루와 같은 새로운 외장 컬러가 제공된다.

인테리어에는 실내 온도 조절 디스플레이, 프레임 없는 리어뷰미러 등이 바뀌었다. 또한 실내 컬러 조합을 블랙과 포그 그레이, 옵시디언 블랙 바닐라 베이지와 같은 투톤 조합이 더해졌다.

2024년형 G70에는 안전과 편의 사양 일부도 개선됐다. 후면 에어백과 USB-C 타입 충전기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키 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 키는 애플 웰렛 또는 삼성 패스와 짝을 이뤄 키를 건네주지 않고도 차량 접근권을 공유할 수 있다.

제네시스 G70는 지난 2019년 처음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2022년 디자인 앞뒤 일부와 실내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다. 2024년형에서는 엔트리급 파워트레인을 개선해 300마력으로 끌어올리고, 일부 편의 사양을 개선해 상품성을 더욱더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형 G70는 올해 말 본격 판매를 예상하며, 정확한 가격 밑 트림별 기본 사양 등은 판매 시기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