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성장의 방해 요소는 크기와 주행거리였다. 그런데 최근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에서 공개된 두 새 모델은 이런 걱정을 없앴다고 USA Today 에서 보도하고 있다.
Hyundai Kona Electric 과 Jaguar I-Pace 는 1세대 전기차 모델의 주행거리를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I-Pace 는 240마일, Kona Electric 은 한번 충전에 250마일을 달린다.
두 모델 모두 실내가 넓은 SUV로 배터리 팩이 실내 공간을 잡아먹지 않는다. 5인승으로 기존 소형 모델에 비해 널찍하다.
Kona의 주행거리는 잘 나가는 Chevrolet Bolt 보다 12마일이 더 길고, 최신 Nissan Leaf보다 90마일 더 길다. 물론 295마일인 Tesla Model X 크로스오버보다는 짧지만, 가격이 $96,000인 걸 감안하자.
I-Pace 의 가격은 $70,400 이고, Hyundai 는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차세대 전기차의 최근 성과는 기술 발전에 힘입고 있다. 전기차를 움직이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더 나아지고 더 싸지고 있다. 배터리에 들어가는 에너지 양이 지난 15년간 매년 5 ? 6% 늘어나고 있다. 가격은 매년 10% 떨어지고 있다.
물론 아직은 차 가격이 문제다. 기존 개솔린 차보다 가격이 비싸다. 그래서 여전히 전기차 시장은 소형 틈새 시장이다. 가격이 더 떨어져야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 Hyundai & Jagu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