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회사들이 예전보다 차를 더 잘, 더 안전하게 만든다는 건 사실이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협회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에 따르면, 새 차가 가장 안전하다.
NHTSA 는 정부의 사망자 분석 보고 시스템을 이용해서 사망자가 생긴 교통사고에서 오래 된 차와 새 차의 비율을 비교했다. 헌차일수록 그 비율이 올라갔는데, 탑승자의 부상 심각성도 차가 오래될수록 심해졌다.
2012 – 2016년 자료에서 NHTSA 는 사망사고가 난 차의 연령대를 여섯 그룹 (0?3년, 4-7, 8-11, 12-14, 15-17 와 18년 이상) 으로 나눴다. 차가 오래 될수록 치명상을 입은 탑승자의 비율이 높아졌다. 예를 들어, 0 – 3년된 차에서는 치명상 비율이 27%인데 비해, 18년 이상된 차에서는 치명상 비율이 50%였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탑승자의 비율을 차 연식에 따라 비교한 자료를 보자.
- 1984년형 이전, 55%
- 1985-92, 53%
- 1993-97, 46%
- 1998-2002, 42%
- 2003-07, 36%
- 2008-12, 31%
- 2013-17, 26%
조사 보고서에서는 차 안전 시스템이 계속 많아진 게 주요 이유라고 밝힌다. 차가 오래 될수록, 차는 신뢰도와 안전성에서 더 떨어진다. NHTSA는 “차를 고를 때 라이프스타일, 예산, 이용 목적 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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