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 개봉에 맞춰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가장 빠른 비행기로 통하는 ‘밀레니엄 팔콘’ 모양을 닮은 로그를 공개했다. 이번 영화는 디즈니가 기획한 스타워즈 시리즈 외전 3부작 중 두번째 작품으로, 파일럿이자 반란군 연합의 수장으로 활동하는 한 솔로의 젊은 시절을 다룬다. 본래 한 솔로는 해리슨 포드가 주연을 했으나, 신작에서는 엘든 이렌리치가 주인공을 맡았다.
닛산이 로그를 바탕으로 꾸민 밀레니엄 팔콘은 바로 한 솔로의 우주선. 이 차는 닛산이 이전에 만든 스타워즈 테마 자동차 중에서 가장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먼저 밀레니엄 팔콘처럼 보이는 보디 컬러 및 데칼을 적용하고 범퍼와 휠 디자인 역시 팔콘의 테마로 꾸몄다. 루프에 달린 레이더와 함께 리어 윈도우에는 로켓 분사구처럼 보이는 3개의 보스(BOSE) 스피커를 달았다.
이번 스타워즈 테마의 핵심은 인테리어에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운전석이 아닌 밀레니엄 팔콘의 조종석을 그대로 옮긴 듯, 다양한 버튼 등이 대시보드에 달려있다. 여기에 앞 유리창을 우주선 모양처럼 연출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 많은 버튼 중 하나라도 누르면 금방이라도 하이퍼 드라이브를 통해 행성간 초광속 여행이 가능할 것처럼 보인다.
닛산은 팔콘 콘셉트로 만든 로그가 단순히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영화 속 자율 비행을 하는 팔콘처럼, 로그에도 자율주행을 돕는 닛산 프로파일럿 기능이 더해졌다는 점을 강조한다. 스타워즈 마니아들로부터 환영받는 밀레니엄 팔콘 로그. 실제 도로에서 이 달리는 우주선을 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