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시에 기반을 둔 커스텀 빌더 레즈바니 모터스가 자사의 하드코어 럭셔리 모델인 ‘탱크(TANK)’의 밀리터리 에디션 모델을 공개했다. 먼저 탱크는 짚 랭글러를 기반으로 레즈바니의 디자인과 성능이 결합한 모델로 회사에서는 SUV라 부르지 않고 ‘XUV(Xtreme Utility Vehicle)’라는 분류 호칭을 사용한다. 이름에서 보듯 탱크는 기본적으로 험로 주행을 비롯해 산악 지형에서도 견딜 수 있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탱크는 6.4리터 V8 헤미 엔진을 통해 500마력의 힘을 만들어내며 다양한 오프로드 패키지를 고를 수 있다.
밀리터리 에디션은 탱크의 한계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 먼저 ‘군용’이라는 표현답게 방탄 등급 7에 해당하는 방탄 패널을 운전석과 조수석에 갖추고 B7 급 방탄유리도 달았다. 이 정도 수준이면 개인 자동화기를 견딜 수 있는 등급이라고 한다. 이 밖에 군용 런플랫 타이어, 케블라 방탄 랩 연료 탱크, 나이트 비전, 강화 서스펜션, 화생방 방독면 및 응급처치 키트 등도 갖췄다. 엔진은 일반 탱크와 같이 500마력 6.4리터 엔진에 닷지 헬캣 6.2리터 V8 엔진도 옵션으로 더할 수 있다.
탱크 밀리터리 에디션의 가격은 $295,000부터. 일반 탱크와 마찬가지로 서스펜션 세팅 및 시트, 가죽, 인테리어 컬러 옵션 등이 제공된다. 레즈바니 모터스는 페리스 레즈바니가 설립한 회사로 주요 모델로 비스트와 비스트 알파와 같은 퍼포먼스 모델과 함께 XUV 탱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