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연비가 무려 53mpg! ‘인싸’들의 차, 코롤라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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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안에서 잘나가는 이들을 요즘 말로 인사이드를 뜻하는 ‘인싸’라고 부른다. 요즘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인싸들에게 뜨는 차가 있다고 한다. 바로 신형 토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다. 코롤라는 사실 셀럽들을 위한 자동차라고 보기엔 너무 보편적인 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하이브리드라는 것이 붙으면 남다른 장점이 있게 된다.

신형 코롤라의 세련된 모습 그대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달았다. Photo=Toyota news

코롤라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하이브리드가 달린 이번 신형 모델은 우선 디자인에서 경쟁 모델들을 압도한다. 촘촘한 매시 타입 그물로 만들어진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범퍼 끝으로 길게 뻗어 나간 LED 헤드램프 디자인은 세련된 감각과 더불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만든다. 여기에 젊은 층의 니즈를 반영한 7가지 보디 컬러도 신형 코롤라의 장점이다.

세련된 뒷모습이 매력적인 코롤라 하이브리드. Photo=Toyota news

코롤라 하이브리드는 리어뷰에서도 담백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담고 있다. 보통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다소 심심한 디자인을 지니지만 코롤라는 다른 트림과 마찬가지로 스포티한 부분을 살려냈다. 대시보드 중앙에 8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중심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간결하게 정리했다. 운전자 중심 계기판 디자인을 비롯해 스티어링휠, 기어 레버 등도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지녔다. 여기에 인테리어에 적용된 투톤 컬러는 고급스러움과 함께 상급 모델을 보는 듯한 느낌도 전한다.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다룰 수 있는 디스플레이 모니터. Toyota news

여기에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2.0 안전장치도 기본으로 달려 나온다. 여기에는 보행자 인식 전방 출동 방지 장치를 비롯해 차선 유지 보조, 어댑티드 쿠르즈 콘트롤, 하이빔을 켜고 달리다 전방 물체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로우빔으로 바꾸는 장치 등 최신 안전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코롤라는 EV 모드 등 전기로 움직이는 기능도 더해진다. Photo=Toyota news

하이브리드 모델 코롤라에는 1.8리터 엔진에 무단 변속기가 조합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EV/ECO/파워 드라이빙 모드로 달릴 수 있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독립식이 적용됐으며 이를 통해 핸들링 성능도 대폭 키웠다. 일반 코롤라의 경우 연비가 도심/하이웨이/복합 각각 29/37/32mpg인 것과 비교해 하이브리드 코롤라는 도심/하이웨이/복합 각각 53/53/52mpg의 연비 효율을 가진다. 콤팩트 세단이 도심 연비 53mpg라는 것은 무척 놀라운 결과다.

그레이와 베이지, 투톤 시트로 멋을 냈다. Photo=Toyota news

여기에 2만 달러 초반의 가격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코롤라 하이브리드 LE 트림은 $22,950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토요타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무척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현재 토요타 웹사이트에 소개된 코롤라 하이브리드의 구매 조건은 리스 월 $269, 2.9% APR 60개월 융자 프로그램이 있다. 합리적 구매자들에게 인싸 아이템으로 뜨고 있는 코롤라 하이브리드. 콤팩트 세단 중 이보다 더 멋진 하이브리드는 찾기 힘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