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갈수록 ‘합성 오일’을 쓰는 차가 늘어나고 있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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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고성능 차에만 들어가던 합성 오일 Synthetic oil 이 이젠 더 많은 주류 모델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Consumer Reports 에서 보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기 모델인 Honda Civic을 살펴보자. Honda 에 따르면, 합성 오일이 점성이 낮아 더 쉽게 흘러가기에 엔진 연비가 향상돼 합성 오일을 쓰고 있다고 한다. 오일이 더 빨리 흐르면, 엔진 부품은 더 빨리 회전한다.

Honda 만 그런 게 아니다. 2019년형만 보면 새차의 약 70%가 완전 합성이나 혼합 오일을 쓰고 있다. Honda 를 포함해 일부 브랜드는 합성 오일을 꼭 쓰라고 권장하지는 않지만, 그런 엔진에 필요한 점성이 낮은 오일은 오직 합성 포맷으로만 나온다. 일부 브랜드는 전통 오일과 혼합 오일의 결합인 “합성 혼합” 오일만 이용한다. 혼합은 합성 오일의 장점을 전부를 보장하지 않지만, 훨씬 싸다. 거기에 많은 오일 체인지 매장은 합성 오일을 전통적인 엔진 오일의 대체제로 이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합성 오일을 써야만 할까? 우선 전통적인 오일에 비해 장점을 보자.

  • 오일이 더 오래 간다
  • 더 높은 온도에도 잘 버텨, 엔진 수명이 길어진다
  • 낮은 온도에도 더 잘 흘러, 엔진 마모가 줄어든다

물론 이런 단점은 있다: 합성 오일은 레귤러 오일보다 2 – 4배 더 비싸다. 그러니 오너 매뉴얼에서 합성 오일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면, 굳이 쓸 필요는 없다.

물론 이런 경우라면 합성 오일을 꼭 써야 한다Consumer Reports 에서 조언한다:

  • 주행거리가 짧은 경우가 많다면, 스탠더드 모터 오일은 쌓일 수 있는 습기와 불순물을 태워 없앨 만큼 충분히 따뜻해지지가 않는다. 그럼 전통 오일은 빨리 망가진다.
  • 매우 춥거나 더운 지역에 살고 있거나, 무거운 짐을 토잉하거나 끌고 갈 일이 많다면, 합성 오일이 엔진 부담을 줄여준다.
  • 엔진이 오래 됐다면 찌꺼기가 많이 쌓여있을 거다. 그럼 엔진이 빨리 망가질 수 있으니, 합성 오일이 찌꺼기 쌓임을 줄여줄 수 있다.

합성 오일이 주행거리가 더 길기는 하지만, 주기적인 오일 체인지는 여전히 중요하다.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은 체인지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합성 오일을 쓰면 오일 수명이 길어지고, 오일 체인지 횟수도 줄어든다. 그럼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데, 사용한 모터 오일은 물에 주요한 유독성 폐기물이기 때문이다.

<사진 pexel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