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최고의 SUV’

최근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A 군은 제일 먼저 대학 시절 타고 다닌 자동차부터 새로 바꾸려는 계획을 세웠다. 예산이 넉넉하거나 여유가 있어서 바꾸려는 것은 아니고, 15년이 넘은 중고차를 타고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유지 관리로 나가는 비용이 생각보다 적지 않았다.

평소 SUV를 타고 싶었던 A 군은 자동차 회사 웹사이트를 검색하며 자신에게 맞는 모델을 찾았다. 주말마다 즐기고 싶은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해 항시 사륜구동(AWD)이 있어야 했고, 넉넉한 공간과 효율적 연비, 그리고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중요했다. 하지만 높아진 기준과 빠듯한 예산으로 인해 좀처럼 A 군의 마음에 드는 모델을 찾기 힘들었다. 그러던 차에 A 군은 마음에 쏙 드는 모델을 찾았다. 바로 2021 기아 셀토스다.

도심과 아웃도어에 모두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춘 2021 기아 셀토스. Photo=KIA news

지난 2019 LA 오토쇼를 통해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셀토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셀토스는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 속하지만 ‘세그먼트 파괴자’라는 별명답게 동급을 뛰어넘는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상품성이 눈길을 끈다.

빠른 응답과 효율성을갖춘 1.6리터 터보 엔진. Photo=KIA news

먼저 셀토스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2.0리터 4기통 엔진과 IVT 무단 변속기를 갖춘 모델이 있고, 1.6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갖춘 트림도 고를 수 있다. 이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기준으로 셀토스는 LX, S, EX 트림(2.0리터 엔진)과 S 터보, SX 터보(1.6리터 터보) 트림으로 나뉜다.

베이스 모델에도 AWD를 기본으로 갖춘 기아 셀토스. Photo=KIA news

더욱 놀라운 것은 S트림(선택 옵션)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서 AWD를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즉 베이스(LX) 트림을 골라도 AWD를 통한 오프로드 공략을 할 수 있다. 특히 셀토스의 AWD는 눈길 등 구동력이 균등하게 나뉠 필요가 있는 곳에서는 센터 디퍼렌셜 잠금 기능을 통해 앞:뒤 5:5의 구동력 배분으로 험로 탈출을 돕는다. 이 기능은 보통 중형 SUV 또는 고급형 모델에 적용되는 옵션이지만 셀토스는 과감하게 기본형부터 이 같은 기술을 넣었다.

상위 트림에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갖췄다(SX 터보). Photo=KIA news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또는 음악 감상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기본으로 제공되는 8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에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연동 기능을 더했고, 최고 트림 SX 터보에는 10.2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적용을 통해 시인성을 높이고 기능을 보다 쉽게 다루도록 했다.

셀토스는 2.0리터 엔진을 기본으로 1.6리터 터보 엔진(S 터보, SX 터보)을 고를 수 있다. Photo=KIA news

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도 최근 젊은 세대들이 눈에 익숙한 심리스 기법을 통해 설계했다. 디스플레이 주변 대시보드 디자인을 보면 마치 잘 만든 스마트폰을 보는 듯 빈틈없는 마무리와 뛰어난 완성도가 운전자의 만족을 높인다. 여기에 넉넉한 운전석과 동반석 크기, 그리고 10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운전석 시트(SX 터보)는 내 몸에 꼭 맞는 편안한 자세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EX, SX 터보) 기능은 물론 프리미엄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SX 터보)까지 갖추고 있어 운전이 한층 즐거워지는 요소들을 두루두루 만날 수 있다.

SX 터보 트림에서 만날 수 있는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 Photo=KIA news

여기에 최신 운전자 보조 안전장치도 셀토스의 매력이다. 특히 기본형에도 제공되는 ROA(Rear Occupant Alert) 기술은 뒷좌석에 깜빡하고 애완견이나 어린 아이를 두고 내릴 때 운전자에게 이를 알려주는 똑똑한 기술이다. 여기에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과 경사로 출발 보조, 내리막길 제동 조절장치, 전자식 차량 자세 제어장치 등을 기본형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상급으로 올라가면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R),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의 기술이 적용된다.

넉넉한 크기와 허리 등받이 조절 기능을 갖춘 2열시트. Photo=KIA news

2021 기아 셀토스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가격이 아닐까 싶다. 앞에서 언급한 다양한 기술과 성능을 갖추고도 베이스 모델(LX)이 $21,990부터 시작한다. 최고 트림인 SX 터보는 $27,890으로 그 안에 담긴 내용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따져보면 합리적으로 다가온다. 이 같은 매력으로 인해 최근 <오토트레이더>는 ‘대학 졸업자를 위한 최고의 차 베스트 10’에 셀토스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금까지 SUV는 사회초년생의 넉넉하지 못한 예산으로 사기 힘든 세그먼트 중 하나였다. 하지만 2021 기아 셀토스의 등장으로 인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앞선 디자인과 넉넉한 성능, 그리고 AWD까지 갖춘 SUV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