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를 사라는 유혹은 차고 넘친다. 새차 냄새, 뿌리치기 힘든 리베이트와 인센티브까지 참 많다. 게다가 최근 들어 차 회사마다 하나 더 추가했다. 바로 무료 유지 보수 프로그램이다.
과거보다는 무료 유지 보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사가 줄었지만, 여전히 남아있다. 그리고 차 회사 차원에서는 안 해도, 개별 딜러가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워런티처럼 이런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시간과 마일리지에 제한이 있기는 하다. 2년/2만4천마일 중 더 빨리 온 경우로 제한 같은 거다. 다른 말이 적혀 있지 않다면, 이런 프로그램은 프랜차이즈 딜러에서 산 새차에만 해당된다. 물론 프로그램의 구체적 내용은 언제라도 바뀌거나 없어질 수도 있으니, 구입하기 전 딜러와 확인해야만 한다.
이런 프로그램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모든 조건이 동일한 경우에는 구매 결정에 큰 요소일 수 있다. 중고차 가치 평가기관인 Kelley Blue Book 에서는 “구매 결정을 위해 비교하고 있다면, 무료 유지 프로그램이 없는 Audi 나 Mercedes-Benz 보다는 무료 서비스가 있는 BMW 의 플랜이 우위에 있다”고 밝힌다.
다음은 KBB 에서 정리한 무료 유지 프로그램이다.
- Alfa Romeo <아래 사진>: 1년/1만마일 중 첫 서비스 커버
- BMW: BMW Ultimate Care 는 3년/3만6천마일간 정기 보수 커버
- Buick: Experience Buick Protection Program 는 유지 보수 방문 한번 커버
- Cadillac: Cadillac Premium Care Maintenance 1년/1만2천마일 중 서비스 한번 커버. 오일 체인지, 타이어 로테이션, 엔진 에어 클리너 필터 교환과 차 안 에어필터 교환 포함.
- Chevrolet: 1년 동안 오일과 오일 필터 교환, 타이어 로테이션 한번 무료.
- Genesis: 3년/3만6천마일 정기 유지 프로그램 무상. 엔진 오일과 필터 교환, 타이어 로테이션, 에이 클리너 필터 교환과 에어컨 에어 필터 교환 포함.
- GMC: GMC Pro Grade Protection 는 첫 1년 동안 점검 방문 한번 (오일 체인지과 타이어 로테이션) 커버.
- Hyundai: 모든 2020년형 모델에 3년 무료 유지 프로그램 제공. 정기 오일 체인지와 타이어 로테이션 포함.
- Jaguar: Jaguar Elitecare 는 업계 최장인 5년/6만마일 정기 점검 제공.
- Jeep: Jeep 새로 산 고객은 Jeep Wave 에 등록돼, 모델에 따라 1년이나 2년 제공. 1년은 오일 체인지와 타이어 로테이션 두번, 2년은 네번까지 제공.
- Lexus: 6개월/5천마일과 12개월/1만마일에 각 한번씩 무료 점검.
- Lincoln: Lincoln Black Label 은 4년/5만마일 플랜으로 추천 서비스와 마모되는 항목 커버. 50마일 이내라면 무료 픽업과 배송 서비스도 포함. 세차와 연간 세부 청소도 포함.
- Mini: 3년/3만6천마일간 모든 정기 보수 커버.
- Ram: 일부 모델에 제공되는 Ram Care 는 2년 멤버십으로 오일 체인지와 타이어 로테이션 4번 포함.
- Subaru: 일부 지역에 따라 2년/2만4천마일 “Maintain the Love” 프로그램 제공.
- Toyota: Toyota Care 는 2년/2만5천마일간 무료 정기 점검을 해주는데, 2년/무제한 마일리지 긴급출동 서비스도 들어간다.
- Volvo: 첫 3년간 1만마일에 한번씩 세번까지 무료 점검.
<사진 Alfa Ro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