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기아 셀토스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A 군. 그는 혼자서 떠나는 차박, 아웃도어 라이프에 어울리는 자동차를 찾는 중 기아 셀토스가 가진 여러 장점을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셀토스가 베이스 모델 포함 대부분 트림(S트림 옵션)에 항시 사륜구동(AWD)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과 셀토스의 AWD가 경쟁 모델에 적용된 AWD와 달리 센터 디퍼런셜 잠금 기능을 더해 험로에서 앞뒤 5:5 구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구매 후 오프로트 튜닝을 생각하는 A 군은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셀토스로 아직 오프로드 튜닝을 한 사례가 많이 없었고 부품 등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무엇보다 어떤 오프로드 튜닝을 해야 할지 방향을 잡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고민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아주 멋진 셀토스 튜닝 모델을 발견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LA 오토쇼를 통해 2021 셀토스를 북미 최초 공개할 당시 두 가지 콘셉트 모델을 함께 소개했다. 바로 셀토스 X-라인 트레일 어택과 어반 콘셉트다. 당시에 셀토스에 X-라인이 더해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아직 이에 대한 소식은 없다. 다만 X-라인에 더해진 튜닝 부품 중 일부는 현재 셀토스에 적용해도 좋을 만한 것들이 눈길을 끈다.
특별히 X-라인 트레일 어택에 적용된 차고 높이 키트와 오프로드 전용 휠 타이어가 눈길을 끈다. 이 콘셉트 모델에는 2인치 차고를 높이는 장치를 통해 약 9.2 인치의 최저 지상고를 얻을 수 있다. 아직 셀토스 전용 리프트 업 키트가 많이 나와 있지는 않지만, 커스텀 전문 제작 업체를 통해 의뢰해 볼 수는 있을 것 같다. 여기에 휠 타이어의 경우 17X8 인치 조합은 오프로드용 휠 타이어를 고르려는 이들에게 좋은 예시가 된다.
여기에 루프 바구니와 그 위에 올린 랠리용 라이트와 함께 프런트 범퍼 가드 또한 셀토스 튜닝을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구미를 당길 만한 제품이다. 애프터 마켓에 아직 콘셉트 모델과 같은 디자인의 제품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일반 프런트 가드 중 셀토스에 맞는 제품을 골라 랠리 라이트를 달아 본다면 생각보다 비슷한 느낌의 튜닝도 가능할 것 같다.
안타깝게도 기아에서는 셀토스 X-라인 콘셉트에 달린 제품을 트림으로 판매한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셀토스 판매가 활발해지고 아웃도어 지향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어난다면 작은 기대를 해볼 수는 있다. 셀토스 구매 후 오프로드 튜닝을 하고 싶다면, 여기 소개된 X-라인 콘셉트를 참고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