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텀블러다. 시원한 물을 오래 담아두기도 좋고 따뜻한 음료도 보관하기 쉽다. 게다가 로드트립 중 잠시 하이킹을 하거나 주변을 돌아볼 때도 텀블러를 하나 들고 나가면 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텀블러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별히 좋아하는 자동차의 브랜드 로고나, 컬러 등을 입힌 텀블러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텀블러를 만든다고 했을 때 전 세계 모든 자동차 마니아들이 이 뉴스에 이목을 집중했다.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 텀블러 전문 제조사인 24보틀스와 함께 람보르기니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판매 시작과 함께 거의 완판 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7월 첫선을 보인 제품은 지금까지도 ‘솔드 아웃’이라는 사인을 내걸고 있다. 한 마디로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하는 현실이다.
24보틀스의 람보르기니 에디션은 먼저 두 회사가 같은 이탈리아 볼로냐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4 보틀스는 친환경 텀블러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끈다. 에디션의 테마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트랙 최고의 기록을 남긴 역사를 담고 있다. 그 때문에 텀블러에는 람보르기니의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디자인과 컬러를 담았다.
제품은 두 겹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졌고 특수 보온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레이싱 무늬의 장식 컬러와 람보르기니 이니셜, 그리고 24보틀스의 로고가 더해졌다. 최대 500ml의 물을 담을 수 있고 뜨거운 물은 최대 12시간 이상, 차가운 물은 24 이상 온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텀블러계의 수퍼카로 알려진 24보틀스의 람보르기니 에디션은 자동차 애호가뿐만 아니라 패션 스타들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제품은 현재 람보르기니 스토어 온라인 사이트와 24보틀스 쇼핑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람보그기니 스토어에서는 $42에 상품이 올라와 있지만 현재 재고가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 수퍼카 브랜드와 친환경 텀블러 회사의 만남, 자동차 여행자라면 누구나 꼭 하나 갖고 싶은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