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해안에 위치한 미국의 대도시에 차 도난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AutoinsuranceEZ.com 에서 발표한 새 보고서가 밝힌다. 인구가 1백만명 이상인 곳 중 차 도난 비율이 가장 높은 15개 도시 중 6개가 태평양 해변을 낀 주에 자리잡고 있다. 또 다른 세 곳은 역시 서부인 Nevada, Arizona 와 Utah 에 있어 서부 강세가 두드려졌다.
Portland 가 인구 10만명당 도난 건수 487로 1위였고, San Jose, Seattle, Salt Lake City 와 San Francisco 가 그 뒤였다. 탑 15에 든 동부 도시는 없었고, 탑 10중 8곳이 미시시피강 서쪽이었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국 평균 도난건수는 인구 10만명당 250인데 비해 Portland 나 San Jose 에서는 차 도난 확률이 두 배 더 높다.
인구당 도난건수에서는 Portland 가 1위이지만, 도난 대수로만 따지면 1만980대로 5위에 그쳤다. 2019년에 도난 대수 1위로는 Los Angeles (인구당 도난건수는 10위) 인데, 4만4천대 이상이었다. 2위는 San Francisco (2만1,092대), 캘리포니아주 Riverside (1만9,329대) 가 3위, Seattle (1만8,570대) 이 4위였다. 다만, 이 곳에서 도난 비율은 2017년과 2019년 사이에 13% 줄었다.
<사진 pixabay.com / 그래픽 AutoinsuranceE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