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교체, 꼭 짝을 맞춰서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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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플랫 되는 건 보통 한번에 한 개씩 일어난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타이어 네 개를 모두 가는 거지만, 그건 비용에서 부담스럽다. 그래서 타이어 홈 구멍이나 옆면 찢어짐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타이어 하나만 사야 할까 아니면 양쪽을 동시에 교체해야 할까?

이에 대해 Consumer Reports 에서는 우선 고려할 게 차가 4륜구동형인지 2륜구동형인지 보는 거라고 한다. 4륜구동형은 타이어가 홈 깊이에서 얼마나 달라도 되는지에 대한 특정 범위를 갖고 있다. 오너 매뉴얼을 참고해서 구동축에 피해가 가는 걸 피해야 한다. 2륜구동형은 전륜이든 후륜이든 상관 없이, 타이어가 얼마나 마모됐는지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

  • 타이어가 30% 이하로 마모됐다면 타이어 하나만 교체해서 새 걸 뒤축에 달면 된다. 타이어 마모 범위가 모두 40 – 50%에 접근하고 있다면, 현재 갖고 있는 같은 타이어 두 개를 동시에 바꿔서 둘 다 뒤축에 다는 게 좋다.
  • 새 타이어를 뒤축에 놓아야만 더 안전하고 더 예측 가능한 핸들링을 얻을 수 있다. 마모 정도가 70% 이상이라면, 타이어 네 개를 모두 갈아야 한다.
  • 최적의 균형 잡힌 핸들링을 유지하려면, 타이어의 종류를 바꾸지 않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여름철 타이어와 4계절용 타이어를 동시에 사용하면 불균형이 생겨서 차의 동적 성능에 방해가 된다. 튜닝에 큰 장애가 되는 거다. 또한, 같은 이유로 타이어 브랜드를 바꾸는 것도 좋지 않다. 브랜드마다 성능이 다르기에 균형이 깨져서 차 핸들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 타이어 하나만 교체해도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다. 타이어 수명이 70% 이상 남아 있다면, 나머지 타이어들이 여전히 새거라 하나만 갈아도 괜찮다.
  • 타이어와 관련된 결정에서 우선 순위는 무조건 안전이어야만 한다.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안전을 우선하라는 게 Consumer Reports 의 조언이다.

<사진 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