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상한 시기에 살고 있다. 렌터카 회사들이 작년 팬데믹이 시작되고 차를 다 팔아버려서 렌트할 차가 없다. 차를 만드는 데 들어갈 모든 칩이 Sony PS5에 쓰이고 있어서 새차든 중고든 하늘의 별 따기다. 이전에는 소비자가 꺼려하던 브랜드조차 차가 없어 못 팔 지경이다. 그러나 지금 대박 가능성이 있는 게 리스하고 있는 차다. 지금 3년 계약 기간이 거의 끝나간다면, 반납하지 말고 구입한 뒤 되팔아야 한다.
차 정보 전문조사업체 iSeeCars 에서 1천만건 이상 중고 거래를 분석했다. 그래서 지금 리스하고 있는 차를 구입해서 되팔면 수익이 가장 많은 모델 15개를 골랐다. 보통의 경우라면 3년 리스 계약이 끝날 때 차 가치가 새차였을 때보다 당연히 한참 모자라지만, 지금 같은 이상한 상황에서는 3년 된 차의 가치가 더 좋기도 하다.
2018년형 Chevrolet Camaro
3년 된 중고차의 평균 가치는 현재 31.5%인 7,019달러로, 리스 계약서에 적힌 예상 가치보다 훨씬 높다. 3년 전에는 팬데믹도, 렌터카 부족도, 칩 부족도 없었기 때문이다.
2018년에 Volkswagen Tiguan 을 리스해서 지금 계약 기간이 다 끝나간다면, 지난 3년 사이에 Tiguan은 가치가 61.3% 올랐다. 금액으로는 8,677달러다. 지금 사서 팔면 수익이 남는다.
iSeeCars 에서는 탑 15개 3년된 중고차를 지금 현재 중고가치와 계약 중고가치의 차이가 가장 큰 순서로 정했다. 이 모델들의 차이는 평균 모델보다 1.5 – 1.9배 더 컸다.
구매해서 되팔면 가장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현재 리스 모델
(테이블 왼쪽부터 오른쪽 순서로 순위/모델/3년 전 계약 당시 예상보다 오른 액수/인상률)
<사진 iSeeCars & Chevro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