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판매법인이 제공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시승 서비스인 ‘기아앳홈(KIA@HOME)’이 편리함과 더불어 안전성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딜러 쇼룸을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기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차량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이가 차와 함께 신청자의 집을 방문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기아의 모든 모델을 이 서비스로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아앳홈’으로 만날 수 있는 모델은 순수 전기차 기아 니로 EV와 최근 높은 인기를 끄는 기아 카니발 MPV 두 종류다. 하지만 기아를 대표하는 인기 모델이라는 점에서 실제 소비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는 서비스이기에 적용 지역이 미국 내 모든 도시를 커버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순수 전기차 모델인 경우는 일부 대도시에 한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를 ‘기아앳홈’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미국 내 도시는 애틀랜타(GA), 오스틴(TX), 보스턴(MA), 시카고(IL), 로스 앤젤레스(CA), 마이애미(FL), 뉴욕 시티 메트로(NY), 필라델피아(PA), 시애틀(WA), 그리고 워싱턴 DC다. 카니발 MPV의 경우는 위에 열거된 도시를 포함 더 많은 도시에서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는 클리블랜드(OH), 콜럼버스(OH), 댈러스(TX), 휴스턴(TX), 인디애나폴리스(IN), 올랜도(FL), 피닉스(AZ), 템파(FL) 등이 포함된다.
기아는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과 차량에 대한 장점을 알리는데 목표를 둔다. 또한 실제 구매를 원할 때에는 가까운 지역 딜러를 통해 판매가 이뤄지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기아앳홈’ 서비스가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코로나 19 시대 언택트 마케팅의 좋은 예라는 점이다. 소비자 중 일부는 신차 구매를 원하지만, 딜러 쇼륨 방문 및 시승 등에 대한 부담과 우려가 있다. 기아는 이 서비스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고객이 보다 편하게 시승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아앳홈’은 기아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3일까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