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창문에 낀 얼음 녹일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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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겨울은 12월21일에 시작되지만, 춥고 얼음이 어는 날씨는 이미 왔다. 이는 곧, 추운 아침이 와서 차에서 얼음이 낀 앞 유리(windshield)를 보게 된다는 뜻이다.

차에 눈이 조금 쌓이는 건 큰 문제가 아니지만, 윈드실드에 딱딱한 얼음층이 있으면 제 시간에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윈드실드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게 계절에 상관없이 안전 운전에 결정적이다.

겨울 날씨에 시야 확보는 더 중요한데, 재빨리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상과 관련된 충돌 사고의 24% 가 눈길이나 얼음 낀 도로에서 일어나고, 15% 는 눈이 내리는 동안 발생한다. 눈길이나 얼음 낀 도로에서 매년 1,300명이 사망하고 11만7천명이 교통사고 부상을 당한다.

  • 식초나 뜨거운 물을 뿌리면 차에 악영향
    윈드실드를 깨끗하게 하는 지름길은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식초와 물을 섞어 쓰는 것 같은 방법이다. 3대1 비율로 섞어 쓴다는 민간 비법 같은 것 말이다. 그러나 이미 얼어 있는 윈드실드에 이런 방법을 쓰는 건 도움이 안 된다. 식초가 크롬과 페인트를 부식시킬 수 있기에 차에 악영향이 간다.

식초를 미리 뿌리는 예방법도 도움이 안 되는 건 마찬가지다. 식초가 윈드실드에 작은 구멍을 남겨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속에서 날아오는 모래나 다른 잔해가 윈드실드에 남기는 작은 구멍과 비슷한 영향을 남긴다.

얼음을 녹이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붓는 것도 유리에 금이 가게 한다. 온도가 갑자기 변하기 때문이다.

  • 그럼 얼음을 녹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열과 시간이라고 USA Today는 조언한다. 차 시동을 걸고, 히터를 성에 제거에 맞추고, 공기 흐름을 조절해 재순환하게 한다. 온도 조절 버튼은 최고 열에 맞춘다. 공기가 따뜻해져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얼음을 녹이는 도구인 scraper 등을 써서 닦아낸다.

Scraper 중에서는 플래스틱을 쓰는 게 낫다. 윈드실드에 스크래치를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 얼음을 긁어낼 때는 살살 해야 윈드실드에 피해를 적게 남긴다.

<사진 Pixabay & Pex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