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고성능! T 배지 처음 단 4도어 소형 포르셰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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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형 Porsche Macan T 가 나왔다. “T” 배지를 단 첫 4도어 Porsche 모델이다. 지금까지 T 배지는 718 twins 와 911 전용이었다. T는 “Touring”의 약자로, 재빠른 핸들링과 스포츠형 외관이 가득한 소형 모델이라는 뜻이다.

T 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성능 모델을 뜻하기 때문에, Porsche Macan T 는 2.0리터 터보엔진과 4기통 베이스 모델이다. 파워는 261마력과 295파운드/피트 회전력으로 기본형 Macan 과 같지만, T는 스피드가 추가된 건 아니다.

Macan T 의 핸들링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 Porsche 는 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 (PASM) 시스템을 기본 옵션으로 채택했다. PASM 에다 더해 조절형 에어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모델 특정형 횡요방지대(자동차가 모퉁이를 돌 때 지나친 쏠림을 방지하는 현가장치 속 금속 막대) 에 들어가서 회전할 때 차체가 한쪽으로 기우는 걸 줄여주고 핸들링의 날카로움은 늘려준다. Porsche Traction Management 시스템은 자체 T 특정 튜닝을 채택해 뒤 차축에 힘을 더 준다. 그리고 이 튜닝을 더 하고 싶다면, Porsche Torque Vectoring Plus 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어 핸들링은 더 좋아진다.

기타 주목할 만한 기본형 옵션은 Sport Chrono Package 로 5.8초만에 시속 0에서 60마일에 도달하게 하는 Porsche 의 시동 컨트롤이다. 또한, 모델 전용 20인치 Macan S 휠은 짙은 타이타늄 페인트 피니시다.

인테리어에는 8단 파워와 Sport-Tex Stripe 패턴의 가죽 보온형 스포츠 시트가 들어간다. 외부에 쓰이는 그레이 페인트를 모방한 실버 박음질이 시트와 운전대, 머리 보호대에 쓰인다. 머리 보호대에는 Porsche 심벌이 양각돼 있다. 운전대는 보온형 GT Sport 휠이고, 도어 문턱은 검은 알루미늄에 “Macan T” 로고가 들어갔다.

Porsche 는 봄에 정확한 가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형 S의 기본형 가격 6만6,750달러보다는 낮을 걸로 Autoblog.com 은 예상하고 있다.

<사진 Pors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