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가 극성이다. 운전하면서 에어컨(이하 AC)을 켜지 않는 건 상상할 수 없을 거다. 이럴 때 AC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빨리 고쳐야 한다.
AC 에서 나는 냄새는 여러 종류이고 원인도 다르다. The News Wheel 에서 소개하는 AC를 켰을 때 날 수 있는 냄새와 그 대처법을 옮겨본다.
1. 시큼한 향
AC 에서 고등학교 락커룸이나 운동 가방을 열었을 때 나는 냄새를 풍긴다면, 실내 필터가 더럽다는 뜻이다. AC 에서 나오는 퀴퀴한 공기는 필터가 먼지와 박테리아에 흠뻑 젖어 있다는 걸 말한다. 퀴퀴한 공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실내 필터를 교체한다.
2. 향긋한 흰곰팡이
AC를 켰을 때 흰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후드 아래 공기 흡입구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 그 냄새는 먼지, 쓰레기, 흙이 흡입구에 쌓여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세균, 곰팡이 등은 습기 차고 막혀 있는 쓰레기에서 잘 배양된다.
3. 유독성 냄새
공기에서 화학약품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냉각제가 AC 증발 건조기에서 새고 있다는 뜻이다. 송풍기가 돌아가는 소리는 들리지만 구멍에서 바람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면, 새고 있는 냉각제에서 나온 기름이 증발 건조기에 지느러미 같이 보이는 곳에 먼지와 흙을 가두고 있는 거다. 그래서 구멍에서 공기 흐름이 막혔다.
4. 설탕 단 냄새
냄새가 역하지 않다고 해서 위험하지 않은 건 아니다. 메이플 시럽 냄새를 주의해야 하는데, 히터 코어 (heater core – 차 실내를 따뜻하게 하기 위한 히터 장치에서 라디에이터 내의 물 통로를 말한다 <출처 Naver 사전>) 가 새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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