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열 중형 SUV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제조사마다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오프로드 성능을 높인 모델을 출시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출시 후 미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기아 텔루라이드 역시 2023년형 모델을 통해 아웃도어 중심 모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하반기 본격 판매를 앞둔 2023 기아 텔루라이드는 ‘X-프로’라는 오프로드 성능을 끌어올린 트림을 새롭게 선보였다. 텔루라이드에는 나이트폴 에디션과 같은 시크한 외관을 갖춘 패션 트림이 있었지만, X-프로의 경우는 접근 자체가 다른 콘셉트다.
2023 텔루라이드 X-프로는 먼저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거친 느낌의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입체감을 주는 전면 그릴과 프런트 범퍼 하단 디자인도 아웃도어 주행에 어울리는 멋과 기능이 돋보인다. 여기에 루프 레일과 더불어 18인치 올터레인 타이어를 갖춰 어떤 조건의 도로에서도 최적의 주행성을 끌어내도록 했다.
기아는 새로운 인테리어를 통해 2023 텔루라이드의 달라진 상품성을 강조한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이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 스크린으로,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커브드 형태로 자리했다. 여기에 새롭게 디자인된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X-프로에는 3.8리터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파워트레인이 더해진다. 구동 방식은 AWD를 기본으로 4개의 일반적인 드라이브 모드를 갖췄다. ‘ECO’와 ‘COMFORT’ 모드는 20~25% 구동력을 뒷바퀴로 보내고, ‘SNOW’, ‘SPORTS’, ‘SMART’ 모드에서는 최대 50% 구동력을 뒷바퀴로 전달한다. 여기에 ‘AWD LOCK’ 버튼을 누르게 되면 센터 디퍼런셜 잠금을 통해 앞뒤로 5대5 균등한 구동력 배분을 통해 험로 탈출을 돕는다.
2023 기아 텔루라이드 X-프로는 아웃도어에 어울리는 외관, 18인 올터레인 타이어와 험로 주행에 필요한 기능을 갖춘 AWD 시스템 등을 통해 레저를 즐기려는 이들을 위한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3열을 갖춘 중형 SUV 중에서 오프로드 주행성까지 고려한 모델을 찾는다면 올 하반기 2023 기아 텔루라이드 X-프로를 주목해보시라.
